왕초보도 즐긴 바둑의 매력, GS칼텍스 임직원 바둑교실 현장

GS칼텍스 -

점심시간, 도시락 대신 바둑돌을 집어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GS타워 ‘지음’ 라운지에서 열린 ‘왕초보 바둑교실’은 바둑이 처음이었던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쉼표가 되어주었습니다.한국기원 추천 프로기사의 지도, 스마트한 앱 수업,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두어보며 익힌 한 수 한 수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사고의 기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GS칼텍스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바둑. 그 특별한 시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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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도시락을 들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둑판 앞에 둘러앉은 30명의 임직원들. 그들은 지금, 인생 첫 수(手)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5~6월, 회사에서 바둑을 배워보고 싶어 하던 구성원들의 요청으로 ‘왕초보 바둑교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바둑 입문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점심시간 클래스.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누구나 부담 없이 바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은 GS타워 ‘지음’ 라운지에서 진행됐고, 지도는 한국기원에서 추천한 프로 바둑기사 김찬우 七단이 맡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알찬 구성 덕분에 업무 사이 짧은 휴식처럼 즐겁게 바둑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둑 앱을 활용한 스마트한 수업 방식 덕분에 “어렵고 복잡할 줄 알았던 바둑이 의외로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참여한 직원들은 하나같이 “생각보다 재밌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예전엔 TV에서 바둑 대국이 나와도 뭐가 뭔지 몰랐는데,
직접 배워보니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가 없네요.”

“앱으로 복기해보는 방식도 좋았고,

수업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입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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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둑교실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GS칼텍스와 바둑의 특별한 인연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GS칼텍스는 여수를 연고지로 한 프로 바둑팀을 운영 중이며, 30년 가까이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을 개최해오고 있죠. 이창호, 유창혁, 신진서 등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기사들이 모두 이 대회를 거쳐갔습니다.

이번 바둑교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기원 관계자도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열띤 학습 분위기를 직접 지켜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은 월간바둑 7월호에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국기원 측은 “기업 내에서 바둑을 이렇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 수 두며 삶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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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인생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한 수를 둘 때마다 우리는 선택을 하고,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며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죠. 이기는 길만이 정답이 아니며, 때로는 물러섬이 다음 수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결정이 되기도 합니다. 바둑을 배우는 건 단지 놀이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생각을 기르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한 수를 고민하는 시간, 그 자체가 현대인에게는 소중한 쉼표가 됩니다.

이번 왕초보 바둑교실은 그래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바둑이 우리 삶에 어떤 울림을 주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 회사 생활 속 작은 쉼표처럼 진행된 이 바둑교실 시간을 통해, 구성원들은 잠시 업무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를 담은 사고의 기술을 익혀갔습니다. 점심시간의 짧은 만남이 남긴 긴 여운, 다음 시즌도 기대해주세요! 누구나 한 수(手)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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