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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라이프] 깨끗한 옷 반짝이는 광택을 만드는 숨은 조력자, 용제

우리말로는 용제라고 부르는 Solvent는 ‘loosen(느슨하게 하다, 풀다)’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느슨하게 만든다는 뜻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뭔가를 녹이고 그 안에 부드럽게 풀어내는 기능을 가진 화학적 화합물의 종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물도 다양한 물질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용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용제의 개념은 산업이나 공업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들을 위주로 합니다. 물질을 잘 섞어주고 녹이는 용제의 성질 덕분에 수많은 물질이 용제로 인해 자신의 쓰임새를 100% 뽐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물질을 녹이는 만큼 용제의 종류 역시 다양한데요. 용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라이프] 순하고 안전한 친환경 화장품 원료, 2,3-부탄다이올

현대 사회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와 유용한 물질들을 만들어 냅니다. 초기에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던 검은 석유에서 플라스틱, 고무, 의약품 등 석유화학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이용해 쓸모 넘치는 고부가가치 원료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고부가가치 원료인 ‘2,3-부탄다이올(이하 2,3-BDO)’도 미생물을 발효 시켜 만든 물질입니다. 원래 실험실에서만 제조되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바이오 공정을 통한 대량 생산 기술이 개발된 2,3-BDO, 어떤 물질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드록시기가 두 개가 붙을 때 다이올(DIOL) 혹은 글리콜이라 부릅니다. 그 중 2,3-BDO는 탄소 네 개 중 가운데 위치한 두 개의 탄소에 하이드록시기가 각각 붙었습니다. 즉, 네 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부탄’에 2번째와 3번째 탄소 팔에 다이올(DIOL)이 붙었다고 해서 이름이 2,3-부탄다이올입니다.

[에너지라이프] 폴리프로필렌, 자동차 부품에서 지폐까지

폴리프로필렌은 프로필렌을 아주 길게 연결해서 만든 중합체(고분자)입니다. 폴리프로필렌은 저렴하고 가벼우며 성형이 용이하다는 특징 덕분에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용기, 페트병의 라벨 필름, 의료기기 그리고 심지어 지폐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필수 플라스틱으로 자리 잡은 폴리프로필렌, 과연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왔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상 모든 플라스틱의 대표, 폴리에틸렌

[에너지라이프] 세상 모든 플라스틱의 대표, 폴리에틸렌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생필품이 플라스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각기 다른 물성과 특징을 가진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에게 플라스틱을 떠올려 보라고 했을 때 생각나는 바로 그 플라스틱이 바로 ‘폴리에틸렌’일 것입니다.
폴리에틸렌은 납사를 분해해서 얻은 에틸렌을 모아 만든 것으로 에틸렌은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사회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항상 우리가 사용하고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폴리에틸렌’, 과연 어떤 물질일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움직이는 기계라면 꼭 필요한 윤활유

[에너지라이프] 움직이는 기계라면 꼭 필요한 윤활유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는 바퀴입니다. 바퀴는 수레와 마차, 증기 기관차, 그리고 자동차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런 바퀴가 잘 구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제이자 움직이는 동력 기관의 숨은 조력자 ‘윤활유’입니다. 윤활유는 움직이는 면의 마찰이나 마모, 부식을 줄이고,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줍니다. 바퀴가 고대 인류의 문명을 바꿨다면, 윤활유는 근대 산업과 공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현대 사회를 매끄럽게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윤활유의 활약을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라이프] 옷도 되고 페트병도 되는, 파라자일렌

낯설고 특이한 이름의 ‘파라자일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파라자일렌으로 만든 PET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히 보는 페트병 속에, 과자 봉지나 음료의 라벨 스티커에도 파라자일렌이 원료로 들어갔습니다. 또한 파라자일렌을 기반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는 지금 우리들이 입고 있는 옷 속에도 있는데요. 과연 어떤 물질이길래 이렇게 유용한 것인지 슬슬 궁금해지지 않나요?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함께 하는 파라자일렌, GS칼텍스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거대한 선박과 발전소를 움직이는 연료, 중유

[에너지라이프] 거대한 선박과 발전소를 움직이는 연료, 중유

석유를 떠올리면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석유를 정제해서 만드는 휘발유는 노란색, 경유는 푸른색의 투명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럼 석유의 검고 끈적이는 물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원유의 30~50%를 차지하고 있는 ‘중유’입니다. 중유는 석유를 수입해 온 뒤, 정제 공장에서 1차 가공을 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물질입니다. 이렇게 뽑아낸 중유는 묵직하고 열량이 높아 선박이나 화력 발전소, 대규모 공업 시설 등에서 연료로 사용되는데요. 일상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고 있는 중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자동차도 이끄는 LPG의 숨겨진 정체, 부탄

[에너지라이프] 자동차도 이끄는 LPG의 숨겨진 정체, 부탄

야외에서 휴대용 버너에 부탄가스를 장착하고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작은 캔에 들어 있는 연료로 간편하게 밖에서 불을 땔 수 있는 연료인 부탄가스! 그런데 부탄가스는 휴대용 버너에서 요리할 때 외에도 불을 피우는 라이터, 난방 연료, 자동차 연료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부탄’의 가치, 함께 알아볼까요?

산업화 시대의 안정적인 원료 벤젠

[에너지라이프] 산업화 시대의 안정적인 원료 벤젠

벤젠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물질입니다. 무색의 투명한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의 눈앞에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눈치채지 못했을 뿐입니다.
벤젠은 컵라면 용기에서, 각종 플라스틱 제품에서, 소독제나 살균제에서,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페인트나 벽지 속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가히 근대 산업의 기틀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벤젠이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벤젠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물 호르몬부터 플라스틱 원료까지, 다양한 쓰임새의 에틸렌

[에너지라이프] 식물 호르몬부터 플라스틱 원료까지, 다양한 쓰임새의 에틸렌

바다 건너 필리핀에서 바나나가 열립니다. 초록색의 익지 않은 바나나는 배를 타고 먼 길을 옵니다. 그리고 마트에 진열될 때쯤, 바나나의 색깔은 먹기 좋게 노랗게 변해 있습니다. 바나나를 노랗게 익혀준 물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에틸렌입니다. 에틸렌은 식물이 만들어 내는 ‘식물 호르몬’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식물만 자라게 하는 줄로만 알았던 에틸렌은 어떤 물건이든지 뚝딱 만들어 내는 석유화학계의 핵심 원료로서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오늘의 주제, 에틸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