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강화되는 ESG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24년에 통합 공시시스템 ‘ESG Drive’를 구축했습니다. ESG Drive는 흩어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ESG 경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GS칼텍스가 만들어가는 ESG Drive의 차별점과 그 성과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국내외 ESG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단순 보고를 넘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GS칼텍스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에 ESG 공시 대응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4년에 ESG Drive라는 통합 공시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부서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모으고, 보고서 작성과 외부 평가 대응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복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했습니다. 데이터 정합성 검증에서 오류가 확인되기도 하면서,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ESG Drive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GS칼텍스 ESG Drive의 3대 가치
- 데이터 신뢰성 확보
- 내부 시스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여 일관성과 정확성 보장
- 자동화된 데이터 검증과 감사 추적 기능으로 오류와 리스크 최소화
- 검증(Validation) 및 R&R 설정으로 책임과 통제 강화
- 업무 효율화
- 수집·분석·보고 과정을 자동화해 반복 업무와 작업 시간 단축
-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로 담당자 변경 시에도 일관성 유지
- 히스토리 및 증빙 관리로 보고서 검토와 외부 검증 효율 개선
- 글로벌 규제 대응력 강화
-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SASB, TCFD, ISSB, EU CSRD 등 국제 기준 대응
- 국내외 ESG 공시 제도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 가능한 보고 체계
- 맞춤형 보고서 생성 기능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요구 충족
이 세 축을 통해 ESG Drive는 단순 데이터 관리 도구가 아니라, 기업 지속가능경영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기능합니다.
담당자 인터뷰로 들어보는 ESG Drive 구축 비하인드

ESG Drive는 변화하는 ESG 공시 환경과 기업 데이터의 신뢰성 요구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렇다면 ESG Drive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안에 담긴 고민과 의도를 직접 들어보기 위해 ESG기획 사업개발팀 김래영 책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1. ESG Drive 구축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예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공개되는 지표를 중심으로 정합성 검증 결과 일부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공시 규제에 대응하면 회사 데이터의 신뢰성이 저하되어 ESG 평가와 공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죠. 또한 매년 반복되는 보고서 작성과 외부 평가 대응 과정에서 관련 부서와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 비효율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에 ESG Drive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습니다.
Q2.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ESG 데이터의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은 기업들도 초기 단계라 레퍼런스가 많지 않았고, 시행착오가 불가피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원천 시스템 데이터의 통합이었습니다. 인사/재무/SHE 등 다양한 원천 시스템에서 관리되는 데이터 형식과 방식이 모두 달랐기 때문이죠.
표준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관련 현업부서, 운영 IT부서, DX 부문과 수십 차례 미팅을 거쳐 필요한 데이터를 적절한 형식으로 인터페이스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시스템 초기 설계에 없었던 기능들도 사내 활용도를 고려해 ‘ESG 외부평가 대응 요청’, ‘LCA 대시보드’, ‘인증서 자료실’ 등을 추가 개발했습니다. 기존 틀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더 나은 방향을 추구한 결과, GS칼텍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Q3. ESG Drive 시스템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정량 데이터뿐 아니라 정성 콘텐츠까지 ESG 관련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하는 ‘One-System’을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검토, 제3자 검증을 위한 증빙 관리까지 ESG 공시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 했습니다. 여기에 주요 지표와 LCA 데이터에 대한 대시보드, 영업부서의 외부 ESG평가 대응 요청 프로세스와 히스토리 관리 기능까지 추가하여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최소한의 입력으로 자동 산출, 내부 통제, Validation 체계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ESG Drive는 단순한 데이터 수집 도구가 아닌,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ESG 데이터의 생성부터 검증, 활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구축되었습니다.
Q4. 시스템 구축 후 실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A. 2025년 1월 ESG Drive를 오픈한 이후, 최근 발간된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에 바로 활용되었습니다. GS칼텍스 약 70여 현업부서와 15개 자회사를 포함하여 총 230여 명이 시스템을 활용하였습니다.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ESG 정성/정량 지표를 효과적으로 취합하고, 보고서 제작/검토 과정의 수정/코멘트 히스토리 관리와 데이터 외부 검증을 위한 증빙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ESG 데이터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획기적으로 줄고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GS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도 공유되며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의 계획이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요?
A. ESG 공시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국내외 ESG 공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변화 관리를 통해 데이터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ESG Drive가 단순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넘어, ESG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ESG Drive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는 GS칼텍스가 신뢰할 수 있는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GS칼텍스는 앞으로 ESG Drive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단순 공시 대응을 넘어, ESG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변화와 데이터 품질 관리를 통해, GS칼텍스는 ESG Drive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