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선물 받은 난 잘 키우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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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난 잘 키우는 팁
사군자의 하나로 알려진 난은 연초가 되면 승진과 인사이동 등으로 가장 많이 선물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늘 푸른 잎이 선비의 지조와 닮았고, 잎이 이루는 선은 예서(隸書)의 서법(書法)과 닮았으며, 은은하게 풍기는 향이 선비의 고고한 기품과 같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인사 이동철이 되면 난을 선물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좋은 의미를 담아 주고 받은 난을 잘 키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대체적으로 인사 이동철 선물하는 선물용 난은 가게에서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대만 등지에서 대량 수입해오기 때문에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하며 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사무실 이곳저곳 즐비하게 늘어선 난초 혹은 선물로 난을 받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인 분들이 있다면 아래의 좋아요를 누르고 ‘난 잘 키우는 Tip’을 일독해주세요.

1. 난이 좋아하는 환경 조성하자

‘난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선물 받은 난 잘 키우는 TIP | life energy tips for orchids 난 키우는 법 01
먼저 자연환경을 고려한 재배환경을 갖춰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의 경우 햇빛을 차광해주어야 하는데 대나무발을 이용해 발 사이로 햇빛이 살짝 들어오도록 만들어 줍니다. 난분이 햇빛을 받으면 온도가 올라가 습도를 쉽게 날려주는데 발 높이를 조절해 난분이 햇빛을 받도록 해줍니다.

흙이 아닌 난석을 사용하는 것은 난 키우기의 기본! 큰 돌을 밑에 작은 돌을 윗부분에 채우면서 난을 고정시킵니다. 큰 분인 경우에는 제일 하단에 스티로폴 조각을 몇 개 넣으면 좋은데 난분 안 전체의 습도를 일정하게 맞추기 위함이죠.
‘난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선물 받은 난 잘 키우는 TIP | life energy tips for orchids 난 키우는 법 02
마지막으로 물주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난분을 말리듯 물을 주어야 하는데, 표면 난석이 하얗게 마르고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난 다음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물을 줄 때는 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줍니다.

여름엔 아침에 물을 주면 난분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과습 될 우려가 있으므로 저녁에 주는게 좋습니다. 겨울에는 물주기를 더 줄이고 지나치게 건조하면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면 됩니다. 또한 겨울에 난분이 얼어 동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면 실내로 들여놓아야 합니다. 난 포기가 많아지거나 죽은 잎이 생기면 분갈이를 해 줘야 합니다.

2. 기초 관리를 철저하게!

난분 고르기
난분은 토분, 낙소분, 청자분, 플라스틱분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낙소분은 표면이 태양열을 흡수하는 검은색으로 분속의 온도상승에 유리해서 뿌리 발육을 좋게 합니다. 청자분이나 백자분 등 자기분은 고급스럽게 보이나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분속이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으므로 토분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구멍은 클수록 좋다.
*다리는 공기의 통기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다리가 있는 것이 좋으며 없는 화분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받침을 괴거나 난분 전용 걸이를 이용한다.
*두께는 배양토가 잘 마르도록 가능한 얇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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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와 분갈이
배양토는 잘 부숴질 경우 가루가 통풍과 배수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쉽게 부숴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용 배양토는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구분되어 원예자재상에서 판매하는데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서 2~3일 햇볕에 말려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난을 키우다 보면 물주기, 비료 투여 등으로 배양토가 산성화 되며 촉수가 늘어나 물 빠짐, 통기성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분갈이가 필요한데요. 봄이나 가을 2-3년 주기가 좋으며 큰 분에 여러 포기로 자라는 것은 3년마다 분갈이를 합니다.

*포기나누기 TIP – 세 촉 이상을 한 포기로 하며 할아버지(1대)-아버지(2대)-아들(3대) 촉이 이어진 상태로 나누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포기를 나눌 때는 2-3일 정도 물을 말리며 소독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합니다. 분갈이 후에는 직사광선과 강한 바람을 피하며, 충분히 물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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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관리
동양란은 저항력이 강해 병충해에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자주 물을 말리거나 다습한 경우에는 곰팡이(탄저병, 줄기 썩음병, 흰비단병, 쟂빛 곰팡이병), 세균(연부병, 흑반병, 엽고병), 바이러스, 해충(깍지벌레, 응애, 진딧물, 민달팽이)의 피해로 난을 병들게 할 수 있는데요. 이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빠르게 치료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 관리, 온도관리, 통풍에 신경쓰며 난을 건강하게 키우는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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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난을 잘 키우기 위한 추가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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