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소소한 행복 찾기 33탄 – 간단한 무 요리 만들기
무가 배추,고추와 더불어 3대 채소인 것은 알고 계시죠? 바야흐로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을입니다. 요즘 출하되는 무는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르러 가을철 무는 인삼보다 좋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3대 채소, 무는 버릴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라는 말도 있고 중국이라는 설과 중국과 지중해의 경계에서 자생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집트 파라오의 기록에도 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기원전 7세기 이전부터 재배되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한 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문헌에는 고려시대부터 주요 작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주요 먹거리 중의 하나로 여겨져 온만큼 수많은 요리방법도 전수되고 제조되는 약품이 없던 시절 소화제나 감기 등의 질병에 치료제 역할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주요 먹거리 중의 하나로 여겨져 온만큼 수많은 요리방법도 전수되고 제조되는 약품이 없던 시절 소화제나 감기 등의 질병에 치료제 역할도 하였습니다.
무 종류도 다양해서 크기별 색상별로 구분해 필요한 종자를 재배하고 있는데요. 뿌리부분을 쓸지 무청 부분을 쓸지를 미리 결정해 재배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오랜 기간 식품 저장을 위해 절임 음식으로 발전하게 되어 현재에서도 단무지로 애용되고 있기도 하고 잘 말린 무청은 뛰어난 섬유질 함량으로 인해 현대에 이르러 건강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저도 가을 무의 식감을 맛보기 위해 큰 무 하나를 준비해서 몇 가지 음식을 즐겨보았습니다.그럼 지금부터 수분함량이 많고 단단해 시원하게 아삭하고 단맛 매운맛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무 음식을 몇 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무는 기본적으로 깍두기, 석박지, 생채를 많이 해먹는데요. 오늘은 어른 팔뚝만한 큰 무 하나를 가지고 남자도 쉽게 해서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음식을 4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저도 가을 무의 식감을 맛보기 위해 큰 무 하나를 준비해서 몇 가지 음식을 즐겨보았습니다.그럼 지금부터 수분함량이 많고 단단해 시원하게 아삭하고 단맛 매운맛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무 음식을 몇 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무는 기본적으로 깍두기, 석박지, 생채를 많이 해먹는데요. 오늘은 어른 팔뚝만한 큰 무 하나를 가지고 남자도 쉽게 해서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음식을 4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고기 뭇국
[ 재료 ]
양지 반근, 무 1/4 조각, 두부 반모, 다진 마늘, 대파, 후추, 미림, 소금
[ 조리과정 ]
- 1. 양지는 핏물을 빼 국거리용으로 잘라 미림(없으면 소주)과 후추, 소금을 뿌려 놓는다.
- 2. 무우는 나박 썰기로 썰어놓는다.
- 3.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냄비를 달구어 양지와 무우를 볶는다
- 4.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붙고 끓인다.
- 5. 물이 끓으면 기호대로 소금간을 하고 다진 마늘과 두부를 잘라 넣는다.
- 6. 다시 끓어 오르면 대파를 썰어 넣고 후추를 조금 뿌려 완성!
무 조림
[ 재료 ]
코다리(혹은 참치나 고등어 또는 큰멸치) 1마리, 무 1/4 조각, 액젓 반큰술, 조림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미림, 후추, 매실액기스, 대파,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조금, 참기름 반큰술
[ 조리과정 ]
- 1. 코다리는 물에 한번 씻어 지느러미 등을 정리해 준비한다.
- 2. 무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 3. 먼저 무를 냄비에 넣고 무가 모두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후 조림간장 한 큰술을 뿌려 끓인다.
- Tip. 무가 물러지게 해서 간이 잘 배게 하기 위해 미리 끓인다. 끓으면 무에서 물이 나와 양이 많아지나 물이 반절로 줄어들 때 까지 센불에 끓인다. (생선을 처음부터 같이 끓이면 곤죽됨)
- 4. 나머지 양념은 모두 섞어 놓는다.
- 5. 물이 반절로 줄어들고 무에 간장색이 배기 시작하면 다시 물을 한컵 붓고 양념의 반절을 무 위에 바르듯이 올리고 코다리를 그 위에 올린 뒤 나머지 양념을 코다리 위에 모두 발라놓는다. 대파도 어슷 썰어 양념 위에 올린다.
- 6. 센불로 시작해 토다리 위의 양념이 뜨거운 수증기와 섞여 흘러내리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조리고 젓가락으로 무우를 찔러봐서 푹 물러 있으면 완성.
- Tip. 불을 끈 뒤 한번 식혀야 양념이 무우에 완전히 배어든다. 식힌 뒤 다시 끓이면 바닥이 탈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것이 좋다. 물 양 조절이 관건임. (식으면 물 양이 더 줄어든다)
무 나물
[ 재료 ]
무 1/4조각, 들기름 한큰술, 액젓 반큰술, 다진파, 다진마늘, 후추, 소금 조금
[ 조리과정 ]
- 1. 무는 채 썰어 놓는다.
- 2.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물을 5큰술 정도 넣고 채썬 무를 넣고 볶는다.
- 3. 무에서 물이 나와 자작해지면 들기름 한큰술과 액젓, 소금을 조금 뿌리고 중불에서 열심히 볶는다.
- Tip. 너무 센불로 하면 무우가 물러지지 않고 수분만 날라간다.
- 4. 원하는 식감대로 뒤적이며 익힌다. (전 무르게 해서 먹음 ^^)
- 5. 다진파, 다진마늘, 후추를 조금 뿌려 뒤섞으면 완성!
- Tip. 집집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여기에 들깨가루를 뿌려서 하는 분도 계시고 다진 소고기를 같이 볶아서 만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관건은 어떻게 하더라도 맛있어요 ^^
무 밥
[ 재료 ]
쌀(4인분), 무 1/4 조각, 양념간장(진간장 3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조금, 매실액기스 1큰술)
[ 조리과정 ]
- 1. 무는 채 썰고 씻은 쌀 위에 얹어 밥을 짓는다.
- Tip. 물 양은 무를 올리기 때문에 조금 적게 잡는다. 원래는 솥에서 뜸들일 때 올려야 하는데 요즘은 전기밥솥에 합니다.
- 2. 양념간장에 비벼먹으면 된다.
- Tip.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무밥을 해 드시는 분도 많은데요. 전 밥에서 고기냄새 나는 게 싫습니다.
이렇게 무 한 개 가지고 밥, 국, 나물, 조림… 한상 가득히 차려졌죠? ^^ 굴 나올 때면 굴무침에 무우 채 썰어 넣어도 되고요. 무우가 많을 땐 말려서 무우 말랭이 만들어서 고추장 양념에 무쳐 먹어도 맛있죠. C-:
제철 과일 만큼이나 몸에 좋은 제철 채소로 올 가을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세요~ ^^
제철 과일 만큼이나 몸에 좋은 제철 채소로 올 가을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세요~ ^^
박중운 차장 - 서부지원팀
Simple & Happy~ 란 개인적 인생모토와
역지사지,과유불급 이라는 대외적 인생모토를 가지고 살아가는
20대 정신연령의 중년입니다.
4기 필진 멤버로서 개인적인 행복을 위한
무식하지만 공감이 가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