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소통하다! GS칼텍스x클리마투스 컬리지, ECO-NCERT(에코-ㄴ서트)

GS칼텍스 -

안녕하세요. 저는 인테리어, 전시, 재테크, 일반 트렌드 등 분야의 글을 작성하고 있고, 누구나 읽기 쉽고 생동감 넘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에디터 ‘Julie’입니다! 바야흐로 토크 콘서트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시대가 왔나봐요. 지난 12월 3일, GS칼텍스는 클리마투스 컬리지와 함께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환경 토크 콘서트 ‘ECO-NCERT(에코-ㄴ서트)’가 열렸는데요. 저도 이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고민을 듣고 함께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ECO-NCERT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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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문제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ECO-NCERT(에코-ㄴ서트)’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ECO-NCERT(에코-ㄴ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콘서트는 커다란 아트 전시회 같았던 구성의 맵과 더불어 알찬 구성 및 행사 내용으로 꾸려졌는데요. 1부에서는 각 분야 환경 전문가들의 강연 및 Q&A 시간, 2부에서는 MZ세대(대학생 환경 대외활동팀)의 2021년 활동 리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퀴즈 이벤트까지! 무엇보다 환경보호에 ‘진심’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답니다. ‘환경’과 ‘소통’을 키워드로 한 ‘에코-ㄴ서트’ 어떤 행사였는지 궁금하시다면 주목해주세요!

환경 전문가들의 ‘진정성’ 넘치는 강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MZ세대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연사로는 어떤 분들이 초청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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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연사는 기후변화센터의 김소희 사무총장이었습니다.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의 당사자이자 변화의 주인공인 MZ세대에 주목해 기후환경 인식 제고 및 환경 감수성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랍니다. 김 사무총장은 급증하는 폐기물에 주목하며 시민들의 소각장 증설 반대 의견 및 매립에 대한 위험성, 국내 곳곳에 쌓인 쓰레기산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것들을 잘 선별하고, 불가능한 부분은 ‘에너지화’를 통해 순환 경제를 실현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매립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더불어 실제 덴마크와 같은 해외 사례를 통해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필요 및 다양한 해결 방안이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커질 순환 경제 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MZ세대가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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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연사는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의 황승용 닦장이었습니다. 와이퍼스는 국내 유수 기업부터 MZ세대까지 주목하고 있는 최근 가장 핫한 환경 커뮤니티인데요. 플로깅(plogging: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것)을 실천하며 ‘쓰레기를 주워 지구를 닦는’ 이들의 탄생 비화가 굉장히 흥미로워요. 바다를 뒤덮은 플라스틱을 본 후,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황 닦장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바로 다음 날부터 쓰레기 줍기를 실천했다고 합니다. 마라톤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등의 내용을 SNS에 공유하다보니 점차 “저도 함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지금은 미취학 아동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커뮤니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가장 주목한 것은 도심에서 가장 흔히 보게 되는 ‘담배꽁초’ 쓰레기였는데요. 관련해 ‘꽁초캠페인’ 및 ‘손편지캠페인(제조사, 정부 등에 전달)’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속가능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어요. 황 닦장은 버려질 만한 것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나서며 우리 스스로가 환경을 지키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자 회사에 다니며 ‘수익’없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닦장조차 말이죠. 이에 연설을 듣는 내내 ‘와이퍼스는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환경 단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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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세션의 연사는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 담당 김동연 책임이었습니다. 폐플라스틱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환경 전문가로 GS칼텍스를 대표해 참여했는데요. 발표에 앞서 높게 쌓인 생활 및 산업재 폐기물의 실제 현장 사진을 통해 폐기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세션 1과 마찬가지로 김 책임은 폐기물 매립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지만, 플라스틱에 대한 오해가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알고 보면 재활용이 제일 잘되는 소재가 ‘플라스틱’이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환경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는데요. 뒤이어 플라스틱 리사이클 방식인 MR, CR, TR의 개념을 소개하고,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을 통해 선형 경제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 그 중심에 GS칼텍스가 있음을 자부했습니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재활용 업무 협약 및 활동, 폐플라스틱 전처리 공정 등을 통해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 및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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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전시회를 방불케 한 알찬 구성의 게더타운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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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룸
ECO-NCERT에서 주목할만한 요소는 바로 ‘맵 구성’ 그 자체였습니다. 각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공간마다 기능과 특색을 달리하고 있었어요. 행사 시작 이전/후에 자유롭게 맵을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어 충분한 여유를 갖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담당자의 친절한 안내가 있었던 겨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웰컴룸을 지나면 푸르른 공원과 연회장이 있는 로비 공간이 등장했어요. 전체 맵의 ‘다리’ 역할을 하는 로비를 가로지르면 두 개의 문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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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공원과 연회장이 있는 로비
왼쪽 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클리마투스 컬리지 Zone! 크게 휴식 공간과 전시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입구 쪽에는 방명록과 콘텐츠 시청 이벤트 인증 게시판이 있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흔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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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마투스 컬리지 Zone
로비에서 만나는 오른쪽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고, 클리마투스 Zone과도 연결된 No-Plablem Zone은 홍익대 광고홍보학과와 GS칼텍스가 공동 주최한 ‘노-플라블럼 공모전’의 수상작이 전시된 공간으로 마치 박물관과 미술관을 합쳐 놓은 듯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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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lablem Zone
대상부터 동상까지 각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섹션이 마치 고급 쇼케이스(유리 진열장)에 담긴 듯한 모습이었고, 벽면에는 그림 작품들이, 공간 곳곳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었거든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수상작들답게 소중히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GS칼텍스XHUAF 노-플라블럼 공모전 수상작 보러 가기
수상작 외에도 순환 경제 및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페트체크’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홍익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본인들의 썰(이야기)과 함께 플라스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내 공감도 되고, 굉장히 재미있었답니다.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으로 살펴 보세요!
메인 행사는 대강당에서 진행됐어요. 현수막부터 높은 강단, 빼곡한 관객용 의자, 화환까지 완벽한 강연장의 모습으로 구현했답니다. 개더타운 플랫폼 특성상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만 소통할 수 있어 강연자와 청자(관객)의 Q&A 시간을 위해 룸의 한 가운데 Spotlight Square(위에 서면 공간 내의 모두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타일)를 배치해 콘서트 자체가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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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행사가 진행됐던 대강당

“MZ세대는 참지 않아”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참된 움직임

2부에서는 MZ세대 활동 리뷰가 진행됐습니다. 기후변화의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MZ세대 환경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 자리는 대학생 서포터즈 유세이버스 14기 수료식을 겸하는 자리로 가장 먼저 14기 대표 정재민 님의 활동 후기 발표가 진행됐어요. 재민 님은 올 한 해를 ‘유세이버스’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기억나는 것도, 남는 것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기자, 제작, 기획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스펙, 사람(인연), 미래(가능성)까지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세이버스의 활동은 끝이 나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목소리는 계속될 것 입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그린영리더십을 느낄 수 있었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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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GS칼텍스가 후원하고 홍익대학교 광고홍보축제 HUAF팀이 주최한 노-플라블럼 공모전의 대상, 얼쑤(earth: 지구를 재치 있게 표현) 팀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제 해결 방안을 재미있고 현실적으로 담은 전략 기획서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얼쑤 팀은 지속가능한 세상(planet)의 시작점이 대학교 캠퍼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플래닛 캠퍼스’를 제안했는데요. MZ세대다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표를 듣는 내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됐답니다. 이들은 대학 내 미비한 플라스틱 분리배출 지침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요구하고자 흥미롭고 새로운 디자인의 쓰레기통을 제안하는 ‘줄이다’, 재미있어야만 참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MBTI에서 착안한 ‘내게 딱 맞는 플라스틱 친구 찾기 테스트’를 제공하는 ‘개선하다’, 장롱 속 방치 중인 학잠/과잠을 식물 냉해 방지 커버로 업사이클링하는 ‘혁신하다’를 키워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어떻게 영예의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전략 기획서로 우리나라의 밝은 환경 미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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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잠’을 활용한 겨울철 식물 냉해 방지 커버, 아이디어 너무 재밌지 않나요?
ECO-NCERT는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새 각 분야에서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에 따라 MZ세대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던, ‘기대’와 ‘진정성’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고민을 위해 GS칼텍스X클리마투스 컬리지 ‘ECO-NCERT(에코-ㄴ서트)’에 참여해 주셨어요.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환경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아가는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ECO-NCERT

앞서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 담당인 김동연 책임이 강연해 주었듯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며 순환경제에 힘쓰고 있는데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GS칼텍스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계신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지구를 위해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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