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되는 ESG 용어사전

GS칼텍스 -

ESG 경영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ESG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비재무적 지표라는 것쯤은 이제 모두들 알고 계시죠?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ESG 환경 용어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자주 사용되는 ESG 환경 용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 함께 ESG 환경 상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볼까요?

ESG의 구성요소

E,S,G 영역별 하위 지표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관별 특징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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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Initiative

국제적 기준은 6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기관들이 ESG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로벌 표준으로는 GRI, SASB, TCFD, ISSB 등이 있다.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비영리기구. 1997년 미국 환경단체 세레스(CERES)와 유엔환경계획(UNEP) 등이 설립했다. 경제, 환경, 사회 등 주제별 영향 보고를 위한 세부 지침을 제시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채택된 지속가능성 표준으로 GS칼텍스도 GRI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재무정보공시협의체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업들의 기후 관련 전략 정보 공개를 목적으로 2015년에 만든 협의체이다. 2017년 기후변화 관련 핵심 요소인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지표 및 목표로 구성된 정보 공개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현재 95개국 3,400개 기관이 가입했다.
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할 기업의 공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된 기구이다. 2018년 77개 산업별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을 발표했으며, 이는 현재 GRI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보고 표준 중 하나이다.
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국제회계기준)가 ESG공시 세계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2021년 설립했다. ISSB를 통해 공시 기준의 국제적 표준화를 마련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3월 31일 TCFD권고안을 기반으로 SASB지표를 통합하여 기준 국제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기준서인 IFRS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했다.
UN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할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 2015년 UN에서 의제로 채택되었으며,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분쟁 등) 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를 담고 있다.

재생에너지

RE100
Renewable Energy 100
2050년까지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클라이밋그룹이 2014년 시작해 2021년 말 기준 350여 개 기업이 가입했다.

*재생에너지 : 태양광,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역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한국형 RE100
국내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이행에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국내 제도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 선언 없어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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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한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으로, 전력거래소의 REC거래 시스템을 통해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
RPS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s,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공급의무자가 연간 전력 생산의 일정량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 사업자로 ‘22년 기준 26개 발전사가 해당된다. PPA
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직거래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전력과 인증서를 직접 구매해서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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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 전 과정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한 총량을 말한다.
2006년 영국 의회 과학기술처(POST)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제품생산 시 발생된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탄소발자국으로 표시하게 함으로써 유래됐다. 표시 단위는 무게 단위인 kg 또는 우리가 심어야 하는 나무 수로 나타낸다.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30년까지 국제사회에 감축 이행을 약속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을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탄소 중립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뜻으로 넷 제로(Net Zero)라고도 한다. 나무를 심거나, 풍력/태양력 발전 등 대체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여 오염을 상쇄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에는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선언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탄소세
석유, 석탄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세금 제도로 연료에 들어간 탄소 함유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한다. 1990년 핀란드가 처음 도입해 2022년 현재 50개국이 시행 중이며, 유럽연합(EU)은 2023년 도입을 예고했다.
Scope 1,2,3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범위

  • Scope 1: 제품 생산 단계에서 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발생원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배출량(보일러, 운송수단, 소각로, 화학공정 등)
  • Scope 2: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기업이 구입하여 소비한 전기, 스팀 등)
  • Scope 3: 협력업체와 물류, 사용, 폐기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원자재 및 서비스 구매, 연료, 에너지, 운송과 유통, 구성원 통근/출장, 제품 가공/사용, 임대자산, 프랜차이즈, 아웃소싱, 판매된 생산품과 용역의 이용, 폐기물 처분 등)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 뿐만 아니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로, 탄소 감축 수단 중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
1997년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다.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팔거나 감축 목표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친환경 투자

그린 본드
Green Bond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운송 수단, 환경오염 예방 및 조절,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 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 GS칼텍스는 2019년 10월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여수 생산본부 환경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1,300억규모의 그린 본드를 발행했다.
그린 텍소노미
Green Taxonomy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적인지, 어떤 산업 분야가 친환경 산업 분야인지를 분류하는 체계로 녹색분류체계라고도 한다. 유럽연합이 2020년 6월 최초로 발표했으며, 녹색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강제성은 없지만,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출 시 무역 시장에서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린 워싱
Green Washing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이야기하거나, 자사의 친환경 성과를 실제보다 부풀려서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말한다. 그린워싱과 비슷한 의미로 친환경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지는 ‘그린 버블(Green Bubble·녹색 거품)’이라는 말도 있다.
그린 스완
Green Swan
기후변화가 초래할 금융 위기를 일컫는 용어로 국제결제은행(BIS)가 2020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타격을 주는 ‘블랙스완’에 비유한 개념으로, ‘그린스완’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래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확실성이 존재하고, 앞서 발생한 금융위기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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