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출보다 집에 머무는 게 더 익숙해진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을 도입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일상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급증했어요. 이러한 새로운 생활 방식이 자리 잡게 되며 함께 급증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지 않았던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단 1년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15.6%나 증가했어요. 또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배달 음식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배달 용기·테이크아웃 용기 생산량은 19.7%나 증가했다고 해요.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1인 가구의 플라스틱 배출량인데요. 그린피스가 시행한 플라스틱집콕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경우 4인 가구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 대비 무려 2배 이상 높은 플라스틱 소비를 보인다고 해요.
하지만 1인 가구 역시 마구잡이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싶은 것은 아니에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No, 물만 마셔도 플라스틱이 나온다? Yes! 1인 가구, 정말 물만 마셔도 페트병이 수도 없이 나오거든요.
자! 그래서, 혼자 사는 그리고 지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해 일상 속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플라스틱도 줄이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알아두면 완전 도움 되는 1석 2조 방법 함께 알아봐요!
생수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필터형 정수기!
일주일 동안 마신 물 페트병만 모아도 한가득이죠?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인은 1년 기준, 1인당 평균 96개의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한다고 해요. 하지만 생수 대신 필터형 정수기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양의 물을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필터형 정수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을 20배 이상 줄일 수 있어요.
“쓰레기도 안 나오고, 물도 정수해주는 정수기라니… 비싸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히려 비용도 더 절약할 수 있답니다. 하루 1L의 물을 마신다고 가정해 볼게요. 4~5개월 동안 생수를 구매해 마시면 약 75,000원을 소비하고, 필터형 정수기를 사용하면 45,000원을 소비하게 돼요. 다음에는 필터형 정수기 본체는 제외하고 필터만 구매하게 되니 격차는 점점 벌어지겠죠?
천연 수세미&천연 설거지 비누로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이게!
미세 플라스틱은 5mm 미만으로 작게 조각난 플라스틱을 뜻하는데요.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정수 처리 시에도 걸러지지 않고 하천과 바다로 그대로 유입됩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를 오염시키는 건 물론이고, 해양식물들이 식량으로 오인해 먹고 다치거나 죽기도 해요.
그런데 이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아크릴 수세미에서도 나온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고 손으로 설거지할 수도 없고… 걱정하지 마세요.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이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수세미가 있으니까요!
천연 수세미는 자연 수세미를 그대로 건조해 만들어져요. 이 과정에서 지구에 해가 가는 무엇도 만들어내지 않는 답니다! 여기에 지구를 조금 더 생각해주고 싶다면, 천연 수세미와 함께 주방 세제 대신 천연 설거지 비누를 사용해보세요. 실제로 세척력도 좋고, 잘 씻겨 나가서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해요!
생활용품도 리필이 되나요? 정답은 yes!
매번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샴푸, 바디워시, 세탁 세제 등… 구매하는 만큼 버려야 하는 플라스틱도 많아지죠. 내용물만 구매할 수 없는 건지, 답답하기도 한데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정말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을 제로웨이스트 가게, 플라스틱 프리, 리필 스테이션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공병을 들고 가, 내용물을 충전하면 충전한 양만큼만 비용을 내면 되기 때문이에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정말 필요했던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는 거죠. GS칼텍스가 엄선한 제로웨이스트 가게 지도가 궁금하다면? 아래 관련 글을 통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