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있는 “특별한 친환경 이야기” 인터뷰!

GS칼텍스 -

밀도 있는 "특별한 친환경 이야기" 인터뷰!
요즘 뉴스레터 구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트렌드, 경제, 문화까지 흩어져 있는 정보를 큐레이션 하여 전달하는 뉴스레터가 많은데요! ‘ESG 전문 뉴스레터’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ESG 전문 뉴스레터 ‘밀도’는 2021년 9월부터 기업의 ESG 및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매주 목요일마다 CSR, ESG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GS칼텍스의 플라스틱 리터러시 인터랙티브 웹 콘텐츠를 접하게 된 밀도 팀에서 좀 더 자세한 GS칼텍스의 ESG 이야기를 듣기위해 GS칼텍스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GS칼텍스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 론칭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과 연계한 플라스틱 리터러시의 개념까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 ESG 전문 뉴스레터 밀도와 함께한 ‘밀도있는 인터뷰’ 함께 살펴볼까요?
밀도 있는 "특별한 친환경 이야기" 인터뷰! | 20221215 01 01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박은경 책임님, 친환경소재사업팀 양동현 선임님

인터뷰해 주시는 두 분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몸 담고 계시는 팀 소개도 부탁드릴게요.

GS칼텍스 친환경소재사업팀 양동현 선임입니다. 친환경소재사업팀은 MR(Mechanical Recycling)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생산된 친환경복합수지를 B2C 고객들에게 마케팅, 프로모션 하는 팀입니다.

GS칼텍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의 박은경 책임입니다. GS칼텍스는 “Energy for Sustainable Life” 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어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잖아요. 서로에게 힘이 되는 형태로 에너지를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다양한 아이디어에 담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의 ESG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시점과 그 배경이 궁금해요.
GS칼텍스는 사회적 ·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과거 환경보고서를 발간해오다가 2005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로 확대 발간했고, 올해 17번째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2010년에는 UNGC 가입과 함께 국제 표준화기구에서 만든 사회적책임 가이드라인 ISO26000에 따른 CSR정책 수립을 내부적으로 진행했고, 2015년부터는 SDGs 지지선언과 함께 9개 목표를 설정하고 동참하는 중이고요.

국내에 ESG개념이 본격 도입되기 전인 2016부터 회사의 ESG관련 개선 활동을 추진해왔고, 최근에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로드맵을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작년에는 2010년도부터 운영해오던 CEO산하의 CSR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개편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밀도 있는 "특별한 친환경 이야기" 인터뷰! | 에너지플러스에코
GS칼텍스는 ESG 중에서도 환경(E)과 관련한 활동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친환경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 론칭이 눈에 띕니다. 에너지플러스 에코 브랜드의 탄생 과정에 대해 들어볼 수 있을까요?
에너지 기업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이죠. 아무래도 에너지 기업이 환경적으로 영향을 많이 줄 수밖에 없는 산업이다 보니 환경적으로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96년도에 이미 환경경영방침을 선언하고 경영활동 전과정에서 환경적 요소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강화해오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자원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친환경 제품의 출시도 이어졌는데요, 지난해 GS칼텍스가 MR(Mechanical Recycle) 원료가 포함된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에 대해 GRS인증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100% 식물원료 기유를 사용한 친환경 엔진오일을 출시하게 됐거든요. 각 사업 부서에서 친환경 제품이 출시되면서 회사의 친환경 제품 브랜드 거버넌스가 필요하게 되었고, 회사가 지향하는 순환경제의 가치를 담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 개발까지 이어졌습니다.

저희가 원칙적으로 여기는 것이 ‘그린워싱’이 되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우리 입으로 이게 친환경이고,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웠어요. 현재는 친환경 복합수지, 친환경 엔진오일, 친환경 화장품 원료 2,3-부탄다이올, 3개의 제품에 대해 적용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신사업으로 계속 개발되는 친환경 사업들에 적용을 할 예정입니다.
GS칼텍스의 친환경 소재 사업팀의 활동 역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보여지는데요. 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소개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죠.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은 간단하게 업사이클링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복합수지로 만드는거죠. 폐플라스틱의 자원화를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친환경소재사업팀에서는 부가가치가 낮은 영역에서 사용됐던 폐기물을 저희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들과 연계시켜 가치를 높이고, B2C 고객들과 함께 ESG 활동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최근의 사례를 말씀드려볼게요. GS리테일 편의점 물류 시스템 안에서 사용되는 규격화된 물류 배송 박스가 있어요. 이 박스는 재활용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데, 회사의 친환경 복합 수지를 사용하며 에너지플러스 에코 브랜드를 박스 외부에 적용했습니다. 이전까지는 GS칼텍스의 친환경복합수지라는 원재료 차원에서 보증을 했다면,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서 GS칼텍스가 보증하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걸 일반 고객들도 보고,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제품의 브랜드를 확장을 할 수 있었거든요. 굉장히 의미 있었던 것 같고, 그런 관점에서 이후 다른 사업들도 확대를 해 나가려고 해요.
밀도 있는 "특별한 친환경 이야기" 인터뷰! | 20221215 01 03
GS칼텍스에서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활용법을 제시하는 인터랙티브 웹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설명 부탁드릴게요.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사업으로 플라스틱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기에, MR이나 CR 같은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사람들이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면서도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잘 사용하도록 알리는 책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플라스틱과 관련한 이슈들은 문제점만 이야기하고, 단편적인 해결책만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플라스틱이 우리 삶에 들어와서 굉장히 많은 편리함과 발전을 제공해 준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 긍정적인 부분과 함께 플라스틱의 라이프 사이클 속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짚어보고, 플라스틱을 제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스토리텔링을 통해 종합적으로 전달한다면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기획과 자료수집, 정리에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 CSR/ESG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GS칼텍스만의 기술력이 더해진 MR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저희는 ‘어떻게 하면 폐플라스틱을 사용 가능 자원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어요.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구축하면서 화장품 용기나 커피캡슐처럼 기존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복합소재 폐기물들을 전처리하여 재활용하기도 하고,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폐기물들의 가치를 높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한 대당 대략 250kg 정도의 플라스틱이 사용됩니다. 폐차 과정에서 고철이나 다른 금속류들은 회수가 잘 되는 반면 플라스틱은 250kg 중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등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있기 때문에 그 성질에 맞게 제대로 분류되지 않으면 쓰레기나 마찬가지인데요. 현재도 폐자동차 유래 플라스틱을 다루는 업체들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하고 따라서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GS칼텍스는 현재 그들이 가진 시스템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재활용플라스틱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 에코지앤알(ECO G&R)이라는 폐범퍼 재활용 전문업체와 전처리 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금번 투자가 완료되면 기존 폐범퍼 플라스틱의 순도와 물성을 향상시켜 친환경 복합수지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재활용업을 하는 파트너사의 고유 사업 영역을 존중하면서, 구매,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이 고품질, 고부가의 친환경 복합수지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GS칼텍스의 철학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최근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만 노력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저희처럼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은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켜서 여러 곳에 확장해서 쓰일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해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서 생산을 해야 되고 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지원해 줘야 하고요. 일반 소비자들도 노력해야하지만, 노력만으로는 실제 실천까지 이어지기 어렵기도 해요. 굳이 인식하지 않아도, 내가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구매했는데 재활용 소재로 되어 있고,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한사람의 백걸음보다 백사람의 한걸음이 낫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환경 문제야 말로 모두의 한걸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GS칼텍스도 계속해서 그 걸음에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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