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19세기, 그 누구보다 빠르고 똑똑하게 석유 사업을 확장시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석유왕 록펠러 인데요. 록펠러와 스탠더드 오일을 빼놓고는 현대 석유산업의 역사를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막강했습니다. 록펠러의 사망 당시 자산은 미국 GDP의 1.5% 정도였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는데요. 현재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는 울고 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1890년, 미국 석유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스탠더드 오일은 셔먼 독점 금지법의 영향으로 해체 됩니다. 이후 시장 지배력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그 일부는 전 세계 석유의 85%를 생산하는 7개의 기업(세븐 시스터즈)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였죠. 그 후 중동 석유 발견으로 세계 석유 산업의 역사는 다시 한번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는데요. 중동 중심의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이 결성되고 자원 민족주의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석유를 둘러싼 경쟁의 역사를 영상으로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