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Info! 에너지 상식사전 – 경유차에 휘발유 넣으면 안되는 이유는?
코로나19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카페라떼가 나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카페라떼가 아메리카노 보다 비싸니까 그냥 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만약 우유를 마시면 탈이 나는 체질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아메리카노로 바꿔달라고 해야겠지요. 그런데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주문을 할 때 받은 영수증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럼 만약 우유를 마시면 탈이 나는 체질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아메리카노로 바꿔달라고 해야겠지요. 그런데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주문을 할 때 받은 영수증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자동차 엔진은 편식이 심하답니다. C-:
이제 무대를 주유소로 바꿔보겠습니다. 분명 경유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주유원이 휘발유를 넣었습니다.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니까 그냥 가실건가요? 큰일납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아무거나 마셔도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자동차 엔진은 휘발유를 먹는 엔진과 경유를 먹는 엔진이 구분되어 있으니까요.
디젤엔진 vs. 가솔린엔진 따로있다!
휘발유는 가솔린 엔진, 경유는 디젤 엔진에 사용하는데요, 먼저 두 엔진의 특성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과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승용차에도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디젤엔진의 단점이 많이 보완되고 상대적으로 연비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혼유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유소 주유기의 직경으로 인해 디젤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과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승용차에도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디젤엔진의 단점이 많이 보완되고 상대적으로 연비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혼유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유소 주유기의 직경으로 인해 디젤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유 사고’ 엔진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혼유가 된 상태에서 엔진에 시동을 걸면 엔진 안에서는 연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의 가장 큰 차이는 스파크 플러그의 유무인데요.
옆의 사진에서 가운데 검은부품 밑에 달린 것이 스파크 플러그 입니다.
가솔린엔진은 공기와 기체화된 휘발유를 넣고 스파크로 불을 붙여 연소시키는 것이고 디젤엔진은 스파크를 발생시키지 않고 온도와 압력을 높여서 연소를 시킵니다. 경유는 일정 온도와 압력이 되면 자연적으로 폭발을 일으키고, 휘발유는 스파크가 있어야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죠.
혼유가 되면 가솔린엔진에서는 스파크가 튀어도 엔진이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디젤엔진에서는 자연발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혼유의 비율에 따라서 폭발이 되다가 말다가 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겠지요.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면 엔진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고, 이 모든 일이 엔진의 연소실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손상을 입은 부품을 수리하려면 엔진을 모두 분해하여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엔진의 흡기와 배기시스템은 피스톤 → 크랭크샤프트 → 캠샤프트 → 흡기/배기 밸브 여닫기가 정확한 타이밍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만약 폭발이 되어야 할 때 폭발이 안되고 타이밍이 달라지면 이 모든 부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품들은 수리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리고 연료가 이동하는 인젝터 등의 부품도 모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품이 아닌 엔진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혼유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옆의 사진에서 가운데 검은부품 밑에 달린 것이 스파크 플러그 입니다.
가솔린엔진은 공기와 기체화된 휘발유를 넣고 스파크로 불을 붙여 연소시키는 것이고 디젤엔진은 스파크를 발생시키지 않고 온도와 압력을 높여서 연소를 시킵니다. 경유는 일정 온도와 압력이 되면 자연적으로 폭발을 일으키고, 휘발유는 스파크가 있어야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죠.
혼유가 되면 가솔린엔진에서는 스파크가 튀어도 엔진이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디젤엔진에서는 자연발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혼유의 비율에 따라서 폭발이 되다가 말다가 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겠지요.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면 엔진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고, 이 모든 일이 엔진의 연소실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손상을 입은 부품을 수리하려면 엔진을 모두 분해하여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엔진의 흡기와 배기시스템은 피스톤 → 크랭크샤프트 → 캠샤프트 → 흡기/배기 밸브 여닫기가 정확한 타이밍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만약 폭발이 되어야 할 때 폭발이 안되고 타이밍이 달라지면 이 모든 부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품들은 수리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리고 연료가 이동하는 인젝터 등의 부품도 모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품이 아닌 엔진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혼유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혼유사고를 방지를 위한 방법
혼유사고를 막기 위한 팁!!
(1) 주유 시 유종을 분명히 주문합니다. ㅡ 특히 최신 차량이거나 특이한 차량일 경우에는 더 정확히 전달합니다.
(2) 주유 중에는 시동을 반드시 끕니다. ㅡ 만약에 혼유가 발생하더라도 시동을 걸지 않았다면 연료탱크에서 엔진까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상복구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3) 주유가 끝나면 영수증을 보고 정확한 유종이 주유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주유캡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도 혼유사고를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C-:
이외에도 주유캡에 스티커를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쁜 스티커나 영어로 된 것 보다는 누구나 알 수 있는 확실한 스티커가 좋겠지요. 만약 주유소의 실수로 혼유가 되었다면 피해를 보상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혼유사고 증가에 따라 관련 판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판례를 이용하여 역으로 주유소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유를 하시는 분들도 “경유 5만원 주유합니다.” 이런 식으로 고객과 확인을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혼유사고는 자동차 운전자나 주유하시는 분에게나 모두 큰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짜파구리처럼 경유와 휘발유, 두 가지를 섞어서 쓰면 더 좋은 자동차 엔진은 아직 없으므로 혼유 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혼유사고는 자동차 운전자나 주유하시는 분에게나 모두 큰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짜파구리처럼 경유와 휘발유, 두 가지를 섞어서 쓰면 더 좋은 자동차 엔진은 아직 없으므로 혼유 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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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범 차장 - 한국지엠 블로거
BP Engine Tech. Support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