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포근한 봄날씨에 꽃을 보기 위해 나들이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올해 봄꽃의 개화시기는 3월 중순 즈음으로 평년보다 3~6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심해지는 온난화 현상으로 꽃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이죠.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1세기 후반 대한민국의 개화시기는 2월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에너지를 지금과 같이 소비하게 되면 우리가 아는 4계절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일상 속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꿀팁들을 준비했습니다. GS칼텍스와 함께 간단한 습관으로 에너지도 아끼고 4계절도 지켜보세요!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는 꼭 냉수 방향으로
일상 속 매일 이용하는 화장실. 그런데 화장실에서 온수를 사용한 후 수도꼭지의 방향을 그대로 두면 에너지가 추가로 소비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를 그대로 놔두는 경우,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지속적으로 가동되어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소비됩니다.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는 꼭 냉수 방향으로 돌려주세요. 에너지도 절약하고 난방비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난방기, 간단한 외출엔 2~3도만 낮추기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봄, 외출 전 난방기 온도는 몇 도로 하면 좋을까요? 단순히 외출모드를 누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간단한 외출과 장기 외출에 따라 난방 설정을 다르게 해야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몇 시간 집을 비우는 단기간 외출의 경우에는 외출모드 대신 평소 생활온도 보다 2~3도 낮게 설정하면 됩니다. 외출모드는 동파 방지로만 온도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대부분 10도 이하에서 작동하는데요. 때문에 평소 생활온도보다 온도가 현저히 떨어져 귀가 후 온도를 높이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단기간 외출때는 2~3도 낮게, 장기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해보세요!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off로 대기전력 차단하기
약속에 나가기 전 다 쓴 드라이기의 코드는 뽑혀 있는지, 사용하지 않는 멀티탭이 꺼져 있는지 집을 한 번 둘러봅시다. 만약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가 그대로 꽂혀 있다면 대기전력이 세어 나갈 수 있어요.
전원을 끄더라도 플러그를 뽑지 않는 한 일정량의 대기전력은 지속적으로 소모됩니다. 가구당 평균적으로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전력은 10%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플러그를 빼 대기전력을 막아주세요! 만약 가전제품의 가짓수가 많아 코드를 뽑기 어렵다면, 셋탑박스를 우선적으로 뽑는 걸 추천드립니다. 플러그를 꽂아둔 셋탑박스는 TV보다 10배 이상의 대기전력을 낭비한다고 하네요.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라이프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짐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에너지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에너지 수요는 2030년까지 매년 1%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온실가스의 경우 2021년 예상 배출량은 36.6Gt로,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듯 줄지 않는 에너지 소비량 때문에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죠. 이제 인류에게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상 속 에너지 절약 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려는 움직임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자그마한 날갯짓으로 큰 태풍을 불러오는 나비처럼, 우리들의 작은 습관으로 다시금 푸른 지구를 만들어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