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cka upp(줍다) + Jogga(달리다) = Plogging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플로깅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달리다’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줍다+조깅), 또는 쓰담(쓰레기 담아)달리기라고도 불리는데요. 꼭 달리지 않아도 걷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 또한 넓은 의미에서 플로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깅은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 활동인데다, 쓰레기를 줍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도심이나 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따뜻한 봄, 나들이와 함께 플로깅 하기 좋은 장소를 GS칼텍스가 추천해드립니다.
도심! 산! 바다! 어디서든 가능한 플로깅
# [도심]에서
서울 한강, 중랑천&양재천, 용산공원, 올림픽공원플로깅 초심자라면 물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된 코스에서 시도해 보길 추천합니다. 한강의 조깅 코스에서 2km, 4km 등 달리는 구간을 차근차근 늘려가며 진행하다 보면 초보자도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을 즐기고 난 뒤 버려진 쓰레기가 많은 봄 공원도 플로깅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평지라 수월하게 달리기 가능하고, 다양한 플로깅 캠페인이 많아 모두 같이 참여도 가능해요.
대전 대청호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대청호’ 둘레를 따라 플로깅을 진행하며, 호수도 구경하고 환경도지켜보세요! 현재 대청호에서는 대청호오백리길(1~5구간)을 탐방하며 쓰레기를 주워 SNS에 인증하면,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답니다.
# [산]에서
경기 남한산성플로깅으로 운동 효과를 높여보고 싶다면?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산’에서 플로깅을 실천해보세요. 비탈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마운틴 플로깅은 평지 플로깅보다 근력을 더 사용해 운동 효과가 큽니다.
보다 전문적으로 함께 플로깅을 도전해보고 싶다면, 산림청이 지원하고 한국대학산악연맹이 진행하는 “숲길 체험 플로깅”에 참여해보세요! 남한산성 근처의 숲길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보람차게 숲길을 정화할 수 있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
숲에 사는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플로깅을 해보면 어떨까요?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동물 17종 서식지 보호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태로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nie1365.kr에 접속해 지키고 싶은 멸종위기 동물 한 마리를 고르고, 플로깅 활동을 자유롭게 진행하면 됩니다. 모바일 웹 ‘생태로움’에 접속해 데이터를 입력하면, 총 수거된 쓰레기양, 탄소저감량 등도 파악할 수 있어요.
# [바다]에서
제주 황우지해변플로깅과 비슷한 개념인 비치코밍(beach combing)은 해변을 빗질하듯 해양쓰레기를 줍는 해변정화 활동입니다.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제주 해변은 사람만큼이나 쓰레기도 많은데요. 제주 안덕면에 자리한 황우치해변, 용머리해변, 사계해변, 대평해변 등에서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치코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치코인 캠페인” 참여자들은 해당 해변의 바다환경지킴에게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받아 비치코밍에 참여하고, ‘비치코인’을 모아 제휴카페에서 커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광안리
아름다운 부산 밤바다. 야경 보며 마시고 버린 맥주 캔, 담배꽁초, 남은 폭죽 잔해 등으로 부산 해변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부산 해변을 돌보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실제로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후 샌드아트 등 해양콘텐츠를 체험하는 ‘함께해(海).깨끗해(海).행복해(海).’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더 건강하고 의미있는 플로깅을 위한 TIPS
달리는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스쿼트와 같은 근력운동의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플로깅! 더 즐겁고 안전한 플로깅을 위한 꿀팁들을 모아봤습니다. 플로깅을 막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은 지금 소개하는 팁들을 기억하고 즐겁게 플로깅을 실천하세요!
- 쓰레기를 담을 봉투(에코백), 안전하게 집을 수 있도록 장갑과 집게 등 준비하세요.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면 더 좋아요! - 편한 옷차림과 신발은 필수! 벌레, 풀독 방지를 위해 긴 바지 차림을 추천해요.
- 쓰레기를 줍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몸이 놀라지 않게 해주세요.
- 쓰레기를 주울 땐 허리가 아닌 엉덩이, 허벅지 힘으로 들어야 다치지 않아요.
- 욕심내지 말고,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양만 주워보세요.
-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 내려면? 빠르고 크게 움직이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해보세요.
지구를 지키는 플로깅, GS칼텍스와 함께!
GS칼텍스 또한 임직원과 함께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10일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GS칼텍스 여수공장 인근 마을 주민, 여수시청 관계자 40여명이 함께 모여 여수공장 인근의 우순도 해안가 정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우순도의 해안가를 비롯해 관광지, 그리고 여수산단 주변도로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활동을 펼쳤습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2004년 결성된 바다사랑 봉사대를 비롯한 여러 임직원 봉사단들이 정기적으로 환경관련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GS칼텍스 봉사단과 생산본부 임직원들이 함께 총 4회의 우순도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그 외에도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수시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여 총 81명이 27회의 플로깅을 실천하였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일,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일상 속에서 자주 플로깅을 실천하며 지구도, 건강도 모두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GS칼텍스가 추천한 장소에서 플로깅을 직접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