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 당근이세요?
요즘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행하고 있어요. 이렇게 유행어를 만들어 낸 것은 바로 중고거래 플랫폼이죠. 나에게 필요 없는 것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손쉽게 나눠주거나 팔 수 있는 환경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접시, 테이블, 가전제품, 상품권 등 갖가지의 물건들이 오가고 있어요. 이 중에서도 가장 왕성한 거래의 중심은 바로 ‘옷’일 텐데요! 아무래도 트렌드를 가까이하고 있는 분야라 더욱더 빠르게 소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과거 부모님이 입으셨던 옷들이 재조명되기도 하고 옛 트렌드 요소들이 현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처럼, 패션의 유행은 빠르게 돌고 돌아 소비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매일 입고 다니는 ‘옷’은 의식주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지만, 옷을 만들어 내는 ‘의류 산업’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옷을 입을 때도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소비되는 패션, 어떻게 입어야 환경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과거 부모님이 입으셨던 옷들이 재조명되기도 하고 옛 트렌드 요소들이 현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처럼, 패션의 유행은 빠르게 돌고 돌아 소비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매일 입고 다니는 ‘옷’은 의식주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지만, 옷을 만들어 내는 ‘의류 산업’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옷을 입을 때도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소비되는 패션, 어떻게 입어야 환경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환경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환경과 관련된 심각한 상황들이 늘어나는 요즘을 우리는 기후 변화(Change)가 아닌 기후 위기(Crisis)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를 맞닥뜨린 세대는 다름 아닌 MZ세대인데요. 기후 위기의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는 MZ세대는 환경을 대하는 태도도 이전 세대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자신들의 주체적인 선택을 중요시하고, 소위 ‘힙’한 것들을 즐기기 때문인데요. 친환경 재질로 만든 옷을 선호하고, 빈티지 제품을 사는 등의 방법이 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똑똑한 선택인 거죠. 중고거래 또한, 이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으로 소비했다는 만족감을 주는 역할을 하며, 유통 시장의 패러다임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듯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요즘 세대의 변화된 태도는 패션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요.
패션과 지구온난화의 상관관계
패션, 즉 옷이 만들어지는 근본적인 시작점은 바로 ‘의류 산업’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거나, 그저 생필품의 일부로만 생각했던 ‘옷’을 만들어 내는 의류 산업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해요. 옷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여기서 탄소 등 많은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물을 낭비하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소비되는 의류는 약 1,000억 벌이 넘고, 버려지는 양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55개 정도인데요. 폐기되는 옷에서 발행하는 유해성분 또한 환경에 치명적입니다.
패스트 패션
특히, 패스트 패션 시장이 확대되면서 그 영향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가속도가 붙고 있어요. 패스트 패션이란 말 그대로 의류가 빠르게 제작되고 유통되는 것을 말해요. 이는 패스트 패션의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패션은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한 분야이죠. 때문에 매번 달라지는 트렌드에 맞춰진 의류들은 수업이 쏟아집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욕구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굳이 당장 필요 없어도 유행에 따라 괜히 한 번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고민 없이 소비하게 되는 현상이 지구를 망가트리는 원인이 되고 있었어요.
다행히도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자각하고, 문제를 보완할 대안을 패션 업계에서도 하나, 둘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세컨핸드(Secondhand) 패션
그중 하나인 세컨핸드(Secondhand)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세컨핸드는 한 번 사용했던 것을 말하며, 중고품을 뜻합니다. 옷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많은 유해 물질과 물을 낭비한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를 줄이기 위해 한 번 만들어진 옷을 최대한 순환하여 많이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세컨핸드는 다양한 컨셉으로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버려지는 것을 업사이클링하는 것 역시 세컨핸드로 볼 수 있는데요. GS칼텍스에서는 수명을 다한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여 크로스백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GS칼텍스 업사이클링 크로스백에 대한 더 상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
컨셔스(Conscious) 패션
단어의 뜻 그대로 ‘의식 있는(Conscious)’ 패션을 말하는 컨셔스 패션은 천연 소재를 섬유로 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옷을 생산하거나 폐기할 때 발생하는 나쁜 요소들은 합성 소재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요. 컨셔스 패션은 합성 소재를 대신하여 옥수수나 대나무, 선인장과 같은 천연 소재를 사용합니다. 환경 보호와 더불어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제격이에요. 컨셔스 패션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지구를 구하는 친환경 패션 생활!
패션 업계가 제시하는 대안을 따르는 것도 방법이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패션 생활을 할 수 있어요.
구제 샵, 빈티지 샵, 중고거래 이용하기
환경을 위한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옷들을 오래 입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평생 같은 옷만 입을 수는 없죠. 이럴 땐 구제 샵이나 빈티지 샵,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환경을 지키면서도 돌고 도는 유행에 발맞추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지구를 구제하는 구제 옷들을 활용해 얼마든지 멋진 패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옷 정리를 통한 기부!
옷을 새로 사기 전에 옷장을 먼저 열어봐 주세요!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옷들이 많이 있답니다. 몇 년째 입지 않은 옷, 사놓고 깜빡했던 옷 등 더이상 입지 않는 옷들은 과감히 정리해 주세요. 아직은 멀쩡한 옷이라면, 주변에 필요한 사람들과 나눠 입거나 기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냥 버렸다면, 지구를 아프게 했을 옷에 ‘기부’라는 이름을 붙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세요.
수선과 리폼 실천하기
구멍이 났다고 버리기엔 조금 아까운 옷들 없으신가요? 오래 입어 해지거나, 살짝 찢어진 옷들은 수선이나 리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해도 좋지만, 손재주가 꽝이라면 수선집을 활용해주세요. 나만의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와펜이나 자투리 천을 덧대는 등의 리폼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수선과 리폼으로 언제든 낡은 옷을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세탁하기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가장 기본은 바로 올바른 세탁 습관입니다. 옷감별로 세탁 망을 이용하거나, 뒤집어서 세탁하면 보풀도 덜 일어나고 옷감도 덜 상해요. 그리고 의류는 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젖은 상태는 옷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탈색이나 구김, 세균 번식 등이 일어나기 전에 젖은 빨래는 빠르게 세탁을 시작해 주세요. 세탁이 끝나면 바로 널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합성 세제 대신 천연 세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프넛이나 베이킹 소다, 순비누를 사용하거나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요!
오늘은 환경을 지키는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의외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일은 우리 가까이에 있었어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멋진 옷을 더 멋지게 입을 수 있을 거예요.
슬기로운 패션 생활에 동참해 지구를 지켜주세요! 🙂
슬기로운 패션 생활에 동참해 지구를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