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톡톡’의 효과, 학계에서 인정받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마음 회복을 도와 올바른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음악, 미술 등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회복을 위해 노력한지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지난 10월, 마음톡톡 사업에 대한 효과성 연구 결과가 한국미술치료학회 발간 학회지 ‘미술치료연구’에 게재되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사업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그 효과성을 연구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번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은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GS칼텍스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좋은마음센터에서 진행 중인 마음톡톡 사업을 서울여자대학교 연구진이 연구한 결과입니다. 논문의 제목은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심리변화진단 검사, PPAT 그림검사 중심으로’이며,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심리 상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음톡톡이 지속해 온 많은 연구 중에는 최근 중학교 1학년 사춘기 학생들의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마음톡톡 교실힐링 사업 연구도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가 연구한 논문으로 사)한국교육심리학회 2021년 제2차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기도 했었습니다. 마음톡톡 사업은 이렇게 거듭하여 학계에서 그 효과성을 인정받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심리 상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효과성 연구 결과의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미술로 마음을 치료할 수 있나요?
이번 연구는 전국 저소득 가정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사전·사후 검사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전·사후 검사의 측정도구로는 심리변화진단검사와 함께 PPAT(Person Picking an Apple from a Tree: 나무에서 사과 따는 사람) 그림검사가 활용됐으며, 서면 인터뷰 질문지를 통해 집단미술치료의 효과성을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먼저 심리변화진단 검사는 2015년 GS칼텍스에서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지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측정 도구로, 매년 집단예술 치료 프로그램에 활용해 사전·사후 효과성을 측정해왔습니다. 이 검사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 중요한 3요소인 자아, 또래 관계, 학교생활 적응 및 만족에 대한 3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PPAT 그림검사는 피검자가 같은 지시를 듣고 그린 그림을 비교하는 투시적 그림검사입니다. “나무에서 사과를 따는 사람을 그려주세요. 사람은 막대 모양으로 그려주는 것을 피하고, 최대한 입체적인 사람으로 표현해 주세요.”라는 지시문을 통해 피검자가 그린 ‘인물’과 ‘나무’라는 요소 외에도 목적성을 가진 행위인 ‘사과를 따는’ 묘사를 통해 문제 해결 방식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음톡톡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결과는?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주 1회 총 12~16회기로 회기 당 90분씩 진행됐으며 초기, 중기, 종결 단계로 구성됐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타인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중기 단계에서는 자기감정 표현을 통해 집단 구성원과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결 단계에서는 협동 작품 활동을 통해 타인과의 긍정적인 태도와 관계 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죠.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마친 아이들은 심리변화진단 검사 결과 자아, 또래관계, 학교생활적응 등 모든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아존중감, 자기성장주도성, 자기표현, 공감, 협력, 교사관계, 학교생활만족 등에서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 점수가 통계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PPAT 그림검사의 경우에도 아동의 정서발달과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인 ‘통합성’, ‘문제해결력’, ‘선의 질’ 항목에서 긍정적인 수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 A의 사전-사후 그림검사 분석결과를 통해 설명해 드릴게요.
‘통합성’은 그림 구성요소 간의 전체적인 조화 정도를 평가하여 타인 및 환경에 대한 인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사후 PPAT 그림검사의 경우 사전에 비해 인물이 추가로 늘어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사물이 늘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력’은 사과를 따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묘사를 통해 또래관계 및 학교생활 적응 정도와 관련이 있는 항목인데요. 사전 그림의 경우 인물이 사과나무를 등진 채 사다리에 앉아 있지만, 사후의 경우 사과나무를 향해 적극적으로 손을 뻗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의 질’은 그림에 사용된 선을 통해 타인과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조절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전 검사에 사용된 선보다 사후 검사의 선이 보다 정제된 형태로 나타났으며, 이는 안전하게 정서를 표출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조절력을 갖게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톡톡’ 두드리는 GS칼텍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초기 아동기인 6세까지의 경험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아동기 경험의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아동, 청소년기의 경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기에 이 시기의 물질적 안녕(well-being)의 정도가 더욱 크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경우, 영양, 교육, 주거환경의 문제뿐 아니라,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심리사회적, 정서적 측면의 결핍 또한 겪게 됩니다.
‘마음톡톡’을 통해 이 아이들에게 여러 타인들과 교류하며 부족했던 협동 경험과 모방을 통한 학습 경험을 채워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GS칼텍스 ‘마음톡톡’은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구와 개선을 거듭하며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심리정서 치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브랜드인 마음톡톡은 GS칼텍스의 등록 상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