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요금 청구서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평소 전기요금 청구서를 꼼꼼히 살펴보셨던 분들이라면, 전기요금 청구서의 변화를 금방 눈치채셨을 겁니다. 2021년 1월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새로운 항목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연료비 조정 요금’과 ‘기후환경 요금’ 인데요. 그래서 오늘 GS칼텍스가 새로워진 전기 요금 청구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전기 요금 청구서의 새로운 항목
연료비 조정 요금
연료비 조정 요금은 석탄, 천연가스, 유류와 같은 수입 연료의 가격변동분을 주기적으로 반영한 요금인데요. 일시 조정에 따른 요금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에게 요금 변동에 대한 정보를 사전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전기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라고 합니다.
기후환경 요금
기후환경 요금은 기존 전력량 요금에 포함되어 있던 기후환경 비용을 별도로 표기하여 청구되는 요금인데요. 기후환경 요금 항목이 추가됨으로써 기후 위기를 맞이한 지금,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대한 자발적 동참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기후환경 요금에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비용,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등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 비용 등 발전업체가 환경오염 영향 감소를 위해 지출한 비용이 포함되어있어요.
기후 위기와 친환경 에너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의 발견됨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이 우리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에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는 공해가 없는 에너지를 뜻하는데요. 화석연료를 비롯해 원자력, 천연가스 등 공해 물질을 배출해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에너지와는 달리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태양열, 지열 같은 자연에너지와 수소에너지, 바이오매스(bio-mass)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요.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일상 속에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없는 일상생활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는 전기를 비롯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매달 고지되는 전기 요금 청구서에 적힌 ‘기후환경 요금’ 항목을 볼 때마다 기후 위기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한 번 더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