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세계적인 낙농 국가들 사이에서 ‘소 방귀세’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는 소를 키우는 사육 농가에 대해 ‘소 방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덴마크 역시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소 방귀세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소가 음식물을 소화할 때 메탄가스를 발생시켜서 일어난 현상으로, 이산화탄소보다 절대량은 적지만 온실효과가 20배 정도 강력한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소의 방귀까지 신경 써야 한다니 조금 우스울 수 있지만, 현재 지구는 소 방귀에도 책임을 물을 만큼 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메탄가스와 더불어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는 1800년대에 280ppm이었으나 1958년에는 315ppm, 2000년에는 376ppm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원인에 상관없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뜻하는 지구온난화는 현재 ‘산업혁명 이후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기온증가’라는 좁은 의미로 사용될 만큼 최근의 기온상승은 심상치 않습니다.
소의 방귀까지 신경 써야 한다니 조금 우스울 수 있지만, 현재 지구는 소 방귀에도 책임을 물을 만큼 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메탄가스와 더불어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는 1800년대에 280ppm이었으나 1958년에는 315ppm, 2000년에는 376ppm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원인에 상관없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뜻하는 지구온난화는 현재 ‘산업혁명 이후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기온증가’라는 좁은 의미로 사용될 만큼 최근의 기온상승은 심상치 않습니다.
여름에는 더욱 더워지고, 겨울에는 더욱 추워지는 이유
우리는 분명 기후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은 더욱 더워지고, 겨울은 더욱 매서워지고 있죠. 그런데 매년 갱신되는 기록적인 더위와 추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지구온난화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재 우리나라의 한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북극의 기온이 예년 평균보다 섭씨 10~15℃나 치솟는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북극의 한기를 가둬두었던 일종의 바람벽,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내려오며 북극의 찬 공기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일은 더는 먼 나라 일이 아닌 우리 생활에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장보기가 겁나요” 나날이 치솟는 밥상물가도 기후변화 문제?
지구온난화가 유발한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잦은 이상기후와 기상재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기상조건에 아주 민감한 농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대표적으로 2013년에는 미국 곡창지대에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대에서는 세계 옥수수의 절반을 생산하는데, 이상기온과 가뭄으로 생산량이 22% 감소하면서 옥수수가격이 급등한 것은 물론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연쇄적으로 육류가격도 폭등하고 말았죠.
우리나라 역시 올여름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채소값이 껑충 뛰면서 소비자물가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지 못해 국내 평균 기온이 2℃까지 상승한다면 쌀 생산량은 평년 대비 4.5% 줄어들고, 사과와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은 각각 66%, 70%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의 ‘밥상물가’도 더는 안심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또한, 지금처럼 지속되는 가뭄과 홍수, 그리고 폭염과 한파로 인한 전 세계의 피해가 지속된다면 2030년부터 식량 위기가 현실화되어 굶주림, 영유아들의 건강 악화, 전염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올여름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채소값이 껑충 뛰면서 소비자물가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지 못해 국내 평균 기온이 2℃까지 상승한다면 쌀 생산량은 평년 대비 4.5% 줄어들고, 사과와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은 각각 66%, 70%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의 ‘밥상물가’도 더는 안심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또한, 지금처럼 지속되는 가뭄과 홍수, 그리고 폭염과 한파로 인한 전 세계의 피해가 지속된다면 2030년부터 식량 위기가 현실화되어 굶주림, 영유아들의 건강 악화, 전염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위한 노력, 전 세계는 2℃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2℃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2℃ 상승하면 지구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 남극 및 그린란드 빙하의 해빙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구 스스로가 온도를 올리는 악순환에 빠지며 대재앙에 직면하게 된다는 예측입니다. 1880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이 0.85℃ 상승한 것을 보면 시간이 넉넉할 것 같지만, 이미 인간의 삶에 크게 작용하고 있는 산업기술과 쓰레기 발생 등의 요인을 생각해 보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5년, 파리협정 발효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의무를 지게 되었는데요. 온실가스 배출량 7위인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UN에 제출했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5년, 파리협정 발효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의무를 지게 되었는데요. 온실가스 배출량 7위인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UN에 제출했답니다.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작은 습관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원자력, 태양광 발전 등 저탄소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이용을 확대할 것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문제이기 때문에 한 국가나 개인의 노력으로는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의 구성원이 힘을 모아 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 에너지 절약을 일상생활 속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비닐 대신 에코백, 종이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합니다.
2. 양치할 때 물 대신 양치컵을 사용합니다.
3. 물을 끓일 때엔 적정량만 넣어서 끓입니다.
4. 쓰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둡니다.
5.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에 신경씁니다.
6. 겨울철 실내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조절합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문제이기 때문에 한 국가나 개인의 노력으로는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의 구성원이 힘을 모아 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 에너지 절약을 일상생활 속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비닐 대신 에코백, 종이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합니다.
2. 양치할 때 물 대신 양치컵을 사용합니다.
3. 물을 끓일 때엔 적정량만 넣어서 끓입니다.
4. 쓰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둡니다.
5.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에 신경씁니다.
6. 겨울철 실내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