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체 : 윤봉길, 윤동주, 김구, 한용운, 안중근의 글씨체를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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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체 : 윤봉길, 윤동주, 김구, 한용운, 안중근의 글씨체를 내 손으로 | 20220812 01 01

독립정신, 서체로 다시 피어나다

글씨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투나 작은 손짓에서 한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처럼, 한 글자 한 글자 고민하며 써내려 간 필획에는 글쓴이의 신념과 사유가 녹아 들어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조국독립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의지가 담긴 독립운동가들의 서체에 주목했습니다. 전문 폰트 개발업체와의 오랜 연구 끝에, 2019년 파편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던 윤봉길, 윤동주, 김구, 한용운, 안중근 다섯 분의 육필을 디지털로 복원해 ‘독립서체’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독립서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며 독립운동가 다섯 분의 고귀한 정신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해 GS칼텍스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기부 마라톤 ‘815 런’을 후원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자 합니다.

GS칼텍스의 이 같은 노력은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고(故)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은 데서 비롯됐습니다. 허만정 선생은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민족기업 ‘백산상회’의 발기인이자, 일찍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는 등 민족 계몽에 앞장선 분입니다.

고뇌 끝에 써내려 간 다섯 분의 글씨에서, 우리는 시대의 아픔과 해방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읽습니다. 제77주년 광복절, 윤봉길, 윤동주, 김구, 한용운, 안중근 다섯 분의 필체를 직접 사용해보며, 나라를 향한 희생정신과 아름다운 마음을 내 손으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의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독립서체 윤봉길

매헌 윤봉길 (1908~1932) │ 25살의 청년, 식민의 어둠을 열다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제의 수뇌부에 폭탄을 던져 전 세계에 대한의 민족혼과 독립정신을 알린 윤봉길 의사. 윤 의사의 의거는 1930년대 들어 본격화된 일본 제국주의에 가장 강력히 맞선 항전이었습니다. 25년이라는 짧은 시간 전부를 나라를 위해 바친 그는 군법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932년 12월 19일 일본 땅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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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에 대한 열망과 깊은 자아성찰을 담은 100여 편의 시를 남긴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독립서체 윤동주

윤동주(1917~1945)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혹독한 식민지 현실에서도 문학을 통해 시대와 삶을 성찰하던 청년 윤동주. 「서시」, 「십자가」, 「별 헤는 밤」 등 그의 시는 시대를 이끄는 등불이 되어 지금까지도 우리 마음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서체 1 – 별헤는 밤
서체 2 –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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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독립과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고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던 독립운동가

독립서체 김구

백범 김구(1876~1949) │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은 3·1운동 직후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경무국장·내무총장·국무령을 역임했고, 1931년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거를 지휘하는 등 항일무력투쟁을 전개했습니다. 이후 충청 임시정부의 주석으로 재임해 군사 훈련을 추진하던 중 광복을 맞아 환국, 암살 직전까지 민족통일정부 수립에 진력하게 됩니다. 나라의 완전 자주독립을 위해 온 생애를 바쳐 헌신하신 민족의 지도자 백범. 선생의 애국심과 충정은 고단한 시기 겨레를 이끄는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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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함께 『조선불교유신론』, 『님의 침묵』, 『흑풍』, 『후회』 등을 저술한 승려, 시인, 독립운동가

독립서체 한용운

만해 한용운(1879~1944) │ 잃어버린 님을 향한 투혼
1926년 88편의 시를 모아 발간한 첫 시집 『님의 침묵』으로 조국독립을 위한 저항문학에 앞장서고, 『조선불교유신론』을 간행하며 종래의 무능한 불교를 비판하고 불교의 현실 참여를 주장했습니다. 1944년 그토록 바라던 조국독립을 눈앞에 두고 입적했으나, 독립을 갈구하는 마음을 은유로 드러낸 아름다운 시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빛과 향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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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국권 회복을 위해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독립서체 안중근

도마 안중근(1879~1910) │ 그날의 총성, 조국의 불씨가 되다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며 조국독립에 대한 민족의 열망을 만방에 알렸습니다. 일제의 부당한 판결을 받고 뤼순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을 저술하던 중, 1910년 3월 26일 순국하셨습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고자 했던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그가 국권회복운동을 하며 세운 지표로서 독립운동의 기초 배경이 되었고, 후세를 사는 우리에게까지 값진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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