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람의 백 걸음 보다 백 사람의 한 걸음이 더 가치있습니다. ”
탄소다이어트 캠페인 누적 참여자 수 (SNS FAN+임직원) : 1,769명
지금까지 심은 묘목의 수 : 1,470그루
매년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입니다. 2008년 스페인 국제 환경단체 ‘가이아’에서 제안해 세계 각국 환경단체가 동참해 지정된 날로, 하루만이라도 비닐봉투를 쓰지 말자는 캠페인을 실천하는 국제행사입니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초, 사용은 5분, 분해는 50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까요?
쉽게 찢어지는 종이봉투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닐봉지. 처음에는 비닐봉지가 일회용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활 속 편리함을 준 비닐봉지는 1990년대 이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환경 문제로 떠오르면서 비닐봉지는 환경오염의 상징처럼 남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1년간 사용하는 비닐의 양은 235억 장. 이는 약 46만 9,200톤으로 우리나라 70%를 뒤덮고도 남는 양입니다. 그리고 1년간 소비하는 플라스틱 컵은 33억 개. 4만 5,900톤으로 지구에서 달까지 쌓을 수 있죠. 그리고 페트병 49억 개를 일렬로 세운다면 지구를 10.6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800만 톤으로 북태평양 한가운데에 한반도 면적 7배인 거대한 쓰레기 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인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비닐봉지는 일상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쉽게 버려지곤 합니다. 비닐봉지를 소중하게 여겨서 여러 번 사용하는 일은 드문 일이죠. 하지만 불편하더라도 이제는 우리의 소비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오늘 하루 비닐봉투를 사용하셨다면, 내일은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