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고, 주유와 세차를 하며 차를 관리하는 곳. 우리 주변에서 늘 함께하는 주유소는 과연 어디까지 변신할 수 있을까요? 주유소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매력적인 시설입니다. 최근에는 주유소를 택배 픽업 센터, 친환경차 충전시설, 나아가 전시장 기능을 갖춘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는데요.
GS칼텍스 또한 이러한 주유소의 이점과 전국 GS칼텍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GS칼텍스 주유소를 도심의 물류허브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GS칼텍스가 새롭게 제공하는 주유소 공간과 서비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첨단 무인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MFC'
도심 속 주유소가 물류의 중심이 되려면 어떤 기술을 필요할까요? 바로, 스마트 MFC! 스마트 MFC(Micro Fulfillment Center)는 커다란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도심에 물류 거점을 만들어 주는 최첨단 시설입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 시설에는 로봇이 주문을 받고 제품 입고, 보관, 배송까지 모두 처리합니다. 스마트 MFC를 이용하면 판매자는 상품을 물류 회사에서 허브터미널까지 보내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새벽배송’과 같은 신속한 배송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9월 GS칼텍스는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서초구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전환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120㎡의 스마트 MFC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스마트 MFC를 갖춘 주유소는 내곡주유소가 전국 최초입니다. 총 5~6대의 로봇이 하루 3,600개의 상자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규모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물류시설 면적은 경기도의 6% 수준으로, 서울로 배송되는 택배 대부분이 주변 지역의 허브터미널과 물류센터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착하는데요. 내곡주유소의 스마트 MFC에서 서울 전역으로 물류를 배달하기 시작하면, 제품이 이동하는 시간과 거리가 모두 절약되고 배송에 소모되는 트래픽과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픽업센터'의 기능을 하는 주유소
인터넷에서 큰 제품을 주문하면서 비싼 배송비가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나요? 저렴한 비용으로 집 근처 주유소에서 물건을 받는 배송서비스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받은 물건을 차량에 옮겨 집까지 쉽게 가져갈 수 있으니 편할 것 같은데요. 실제 이케아 공식 온라인몰 또는 앱에서 가구를 주문하고 저렴한 택배 비용 옵션을 선택하면 집에서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송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픽업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GS. 제품 배송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신생회사들에게 GS칼텍스 주유소 픽업센터에 입점은 실질적인 대안이 됩니다.
현재, GS칼텍스 픽업센터에는 홈퍼니싱리테일 기업인 이케아코리아와 글로벌 여행짐 서비스 굿럭컴퍼니가 입점해 있습니다. 픽업센터는 2021년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로 주유소를 시작으로, 지금은 전국 31개 주유소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GS칼텍스는 전국 주요 시/도에 1개소 이상의 픽업센터를 운영해 물류거점을 확대하고, 입점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배송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도시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GS칼텍스 주유소의 변신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앞으로 물류허브로서 GS칼텍스 주유소가 보여줄 다양한 변화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