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불확실을 이기는 전략: 센스메이킹
2020-01-31
“귀사는 안정적이고 변화 없이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 현 시점에서 위 질문에 ‘네’라고 답할 수 있는 한국의 경영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2020년 한국 기업들은 그만큼 불확실하고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미·중 갈등, 대중·대일 관계 및 중국 경제상황 등으로, 내부적으로는 근로 관련 제도와 노동문화의 변화, 경기침체, 불안정한 정치 상황들로 말입니다. 굳이 4차 산업혁명 같은 거대담론적인 변화요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경영환경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차고 넘치게 많습니다. ‘센스메이킹(sensemaking)’은 바로 그럴 때 필요합니다. 미시간 대학교 경영대학 석좌교수 칼 웨익(Karl Edward Weick)이 만들어 낸 이 말은 ‘환경의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을 파악 및 이해하고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한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영어의 ‘메이크 센스(make sense)’는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더 명료한 이해를 하게 하는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요. 센스메이킹이라는 말은 바로 그 관용구를 동명사로 만든 것입니다. MIT 경영대학원의 EMBA과정에서 센스메이킹을 강의하는 석좌교수 데보라 안코나 같은 사람은 센스메이킹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가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라 주장합니다. 바로 요즘 같은 때 아닌가요? 필자는 경영자들의 센스메이킹에 도움이 될 만한 다음 여섯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배우고 때맞춰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가 말하는 공자 공부 방법
2019-08-30
배우고 때맞춰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동양최고의 인생교과서인 <논어>는 첫 장을 배움의 기쁨으로 시작합니다.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해놓은 책이지요. 저는 공자의 매력이 ‘공부하는 인간’이라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많이 알려고 평생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지요. 흙숟가락로 태어난 15살에 학문에 뜻을 둬 70세에 마침내 ‘마음대로 하고싶은 것을 행해도 규율에 벗어나지 않았다‘고 돌이켜보는 공자를 보면 평생학습의 절정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기쁨, 방법, 태도는 어떤 걸까요? 과연 그것이 2500년이 지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세계 미술관 산책 06월] 탄력적 붓질과 다채로운 색의 환희가 빚어낸 아름다움, 알프레드 시슬레 ‘빌뇌브 라 가렌느의 다리’
2018-11-17
세계 유명 미술관과 명화를 소개하는 2019 GS칼텍스 캘린더 6월 이야기입니다. 뉴욕 중심가, 미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건립되다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영국의 대영 박물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
[세계 미술관 산책 05월] 자연과 문명이 만든 풍경을 예리하게 조망하다, 아르망 기요맹 ‘아르쾨유의 수도교와 소 철로’
2018-11-17
세계 유명 미술관과 명화를 소개하는 2019 GS칼텍스 캘린더 5월 이야기입니다. 건축미와 독창성을 뽐내는 마천루의 경연장, 시카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관, 박물관을 소유하고 있는 나라일 것입니다. 미국의 대도시를 가보면 예외 […]
[세계 미술관 산책 04월] 점묘법을 통해 변모하는 세계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다, 조르주 쇠라 ‘그랑드 자트 섬의 센 강, 봄’
2018-11-17
세계 유명 미술관과 명화를 소개하는 2019 GS칼텍스 캘린더 4월 이야기입니다. 집요한 관찰을 통한 극사실적인 묘사, 플랑드르 회화 서양미술사의 본고장은 그리스, 이탈리아입니다. 그러나 유화물감의 발명과 지극히 사실적이고 꼼꼼한 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
[세계 미술관 산책 03월] 꽃무리를 길러낸 온화한 햇살을 오롯이 담아내다, 귀스타브 카유보트 ‘쥬느빌리에 노란 꽃무리’
2018-11-17
세계 유명 미술관과 명화를 소개하는 2019 GS칼텍스 캘린더 3월 이야기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낳은 미술관 독일의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 라인 강 연안에 위치한 도시 쾰른에는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Wallraff-Richartz Museum)이 있습니다. 쾰른 […]
[세계 미술관 산책 02월] 병렬주의 화법으로 풍경의 본질을 묘사, 페르디난트 호들러 ‘쉬니케 플라테, 오베를랑의 풍경’
2018-11-17
세계 유명 미술관과 명화를 소개하는 2019 GS칼텍스 캘린더 2월 이야기입니다. 오르세 기차역을 리모델링한 파리의 3대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은 고대부터 19세기까지의 작품을 다루는 루브르 박물관, 1914년 이후의 현대 미술을 다루는 […]
[세계 미술관 산책 01월] 객관적 대상에서 주관적 인상으로, 클로드 모네 ‘인상, 해돋이’
2018-11-17
GS칼텍스 캘린더와 함께 떠나는 세계 미술관 산책.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와 마르모탕 미술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애자일(Agile)’이 답이다
2018-01-31
애자일 방식에서는 앞을 예측하거나 계획을 정교하게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일을 작게 쪼개고, 우선순위를 가려 중요한 것부터 반복적으로 실행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시행착오가 많은 것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변화에는 민감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되므로 끊임없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가면서 필요한 요구를 반영하고 수정합니다.
[부서 간 동반성장] 우리 팀, 너네 팀? 우리는 다 같은 조직
2017-11-30
모든 부서는 회사의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자의 역할과 이해관계가 다르기에 의도치 않은 부서 간 유리벽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부서 간 유리벽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구성원 간 동반성장] 리더와 팔로워, 함께 성장해야 함께 빛난다
2017-11-30
리더는 어떻게 리드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리더는 좋은 팔로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조직의 비전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따라서 리더는 무엇보다 좋은 팔로워를 만드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조직의 비전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일머리를 높이는 9가지 습관
2017-11-21
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일머리'가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일을 할 때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머리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수능 후유증? 고3 스트레스? 자녀의 고민 해소 도와주기
2017-11-16
수능을 마친 후에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기대했던 점수가 나오지 않아 낙담하거나, 대입 결과만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초조함과 무력감에 빠지는 ‘수능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발상’이 아니라 ‘연상’, 그 5가지 관점
2017-02-28
아이디어는 아무것도 없는 진공 속에서 잉태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