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을 위해 GS칼텍스 임직원이 하나 되었다

GS칼텍스 -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이 2020년을 뒤덮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으로 지금까지 GS칼텍스는 성장해 왔습니다. 존폐의 위기에서 임직원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극복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임직원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극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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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는 위기의 순간 – IMF 외환 위기
사보담당자:
책임님, 2020년이 다 가는데, 아직도 코로나는 끝이 보이지 않네요.
박홍서 책임:
그러네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 저도 걱정이 큽니다.
우리 회사에도 이런 어려운 순간이 여러 번 있었겠죠?
그럼요. 어떤 회사든 위기는 부지불식간에 찾아오죠. 우리 회사도 여러 번 그랬어요.
그래도 그 위기를 다 잘 넘겼기 때문에 아직도 회사가 있는 거겠죠?
수없이 많았던 그 위기들 중에서 국가적인 위기도 여러 번 있었지요. 회사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큰 위기들.
오늘은 그 위기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요? 회사가 그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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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보에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은데요. 들려주세요. ^^
가장 기억에 남는 1997년 외환위기로 시작해 볼까요?
IMF 말씀이시죠? 그때 전 너무 어려서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부모님들 힘들어하셨던 기억 정도 남아있어요.
네. 1997년 말 외환 유동성 부족으로 우리나라 금융이 심각하게 얼어붙었어요.그렇게 시작된 외환 위기는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국가적 위기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IMF 때 금리가 오르고, 환율도 말이 안 되게 올라 외환거래도 정지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맞아요. 직접 경험한 저로써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어요. 콜금리가 13% 수준이었는데 두배 정도로 수직 상승했어요. 960원 하던 1달러 가치가 1,900원이 되었죠. 외환거래를 중지할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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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외환 위기는 우리나라 전반에 대규모 구조조정과 기업 도산 등 경기 침체를 가져왔었죠.
그래서 정부에선 외환 유동성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단기 외채를 장기 외채로 전환하고, 해외로 나가 외자를 유치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금융 / 기업 / 노동시장 / 공공 부문까지 4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강력하게 추진했어요.
말씀만으로도 참 힘든 순간이었을 것 같아요. 그때 우리 회사도 많이 힘들었겠죠?
어쩔 수 없었죠. 나라가 부도에 빠졌다는 그 이전에 한 번도 없었고, 상상도 못 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특히 저희 같은 에너지 기업에선 더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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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떤 부분에서 힘들었을까요?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업 특징을 고려하면 회사 비즈니스의 존폐까지도 고민해야 했을 겁니다.
그 정도였어요?
환율이 폭등한 상황에서 자금이 부족하게 되었죠. 그러니 신용장을 주고 원유를 가져오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원유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공장 가동률까지도 낮춰야 했으니까 회사 입장에선 가장 큰 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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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위기, 함께 극복하는 지혜
그런 비상상황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IMF가 터지고 회사에서도 비상사태를 타계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건 공장 임직원들의 참여였습니다.
외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 모으기’ 운동을 진행했던 것 말씀이시죠?
네, 맞습니다.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은 전 국민적으로 참여가 있었습니다. 1998년 1월 23일 여천공장 휴게실에서 시작된 사내 ‘금 모으기’ 운동에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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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네요.
네. 그때 여천공장에서 모았던 금이 약 11.3Kg이나 되었습니다.
11.3Kg이 나요? 1돈이 3.75g이니까… 3천 돈이 넘네요.
지금은 금값이 더 비싸지만, 당시 금값으로 봐도 약 1억 5천6백만 원 상당의 큰 금액이었습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네요.
여천공장 말고도 본사와 다른 임직원들까지 참여해서 회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졌습니다.
회사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요?
1998년 1월 회사에서도 위기 상황에 맞는 경영 방침을 새롭게 공표하고, 위기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경영 방침이 크게 바뀌었나요?
그때 발표한 3대 경영 방침이
– 현금 흐름 중심 경영
– 조직 효율의 극대화
– 평가제도를 통한 책임경영 강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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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외화 확보가 어려웠는데, 그런 부분에선 어떤 노력이 있었을까요?
외환이 없어서 국내 자금 시장도 상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자금 확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면 정말 어려운 상황이 오래 계속되었겠죠. 1998년 1월 당시 허동수 부회장님이 합작사인 미국 칼텍스사로부터 5억 달러의 외화를 조달했습니다.

당시 도입 조건으로 리보(LIBOR) +2.5% 수준이었는데요. 매우 높은 금리였어요.

(* 이 금리 수준은 외환위기 전 회사의 조달 금리보다는 높지만 외환위기 당시 정부가 외화를 조달하는 금리보다는 현격하게 낮은 금리임. 당시 회사의 신용등급이 국내 최고로 국가신용등급보다 높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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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비싼 금리로 외환을 들여오셨군요.
당시 우리나라는 국가 부도 상황이라 외환 도입 자체가 매우 어려웠어요. 그런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5억 달러의 외환을 들여오는 것만으로도 국내 외환 상황을 호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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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그래서 상황이 좀 나아졌을까요?
5억 달러 외환 조달은 IMF 구제 금융 이후 민간 차원에서의 최초의 대규모 외환 확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 개선과 해외 외환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회사가 국가적인 금융 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었네요.
그리고 그해 3월 골드만삭스를 통해서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당시 국가의 신용등급이 낮았을텐데 외환으로 채권 발행이 가능했나요?
채권은 당시 달러로 연 금리 0.75% 또는 원화로 12.75%로 설정했었는데요. 만기 상환 시 달러나 원화로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음… 어렵게 채권을 발행해서 외환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었군요.
그렇죠. IMF 관리체제 이후 국내 민간 기업이 기업의 자체 신용으로 그렇게 대규모 외화 채권을 발행한 첫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우리 회사 신용등급이 국내 최고 수준이었고, 높은 대외신용도와 경영 능력에 대한 해외 투자가의 평가 덕분이었어요.
그렇게 들여온 외화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원유 도입 대금 결제를 했고,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회사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가요?
맞습니다. IMF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외환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정부와 국민들도 한마음 한 뜻이었듯이,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하셨던 허동수 부회장님의 경영 위기 극복 노력이 위기 상황을 헤쳐 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아! 그때 작성된 노경협력 선언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네.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노경이 함께 노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은 노경협력 선언서가 1998년 2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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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들었습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경협력 선언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었다고요.
그 선언서가 지금의 건강한 노사문화의 초석이 되었을 겁니다. ㅎㅎ
외환 위기 말고도 큰 위기가 또 있었을까요?
그럼요. 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에 또 나누시지요. 퇴근시간이 다 되었네요. ㅎㅎㅎ
책임님 이야기 듣다 보니, 벌써 퇴근 시간이네요. ^^ 그럼, 다음에 또 시간 내어주세요.
고맙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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