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는 ESG라는 단어도 없었습니다.”
2005년 첫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이후 GS칼텍스는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트렌드와 이해관계자의 요구 변화에 발맞춰 공시 범위와 깊이를 확장해 왔습니다. 이 축적된 경험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ESG를 내재화하고,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는 CSR에서 출발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등 ESG 전 영역으로 확대한 지난 20년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20년의 발자취: 공시의 진화와 경영의 철학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20년의 기록, 실행으로 증명한 지속가능경영의 힘 1 GS칼텍스 20년의 ESG 발자취](http://gscaltexmediahub.com/wp-content/uploads/2025/08/sustainable_1-1.png)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왔습니다. 초기에는 환경·안전 중심의 정보 공개에서 시작해, 이후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서비스 등으로 공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산업 전환 흐름에 맞춰 Green Transformation 로드맵 실행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경제 기여도 2.8%를 기록하며, 기업 경제기여액 순위 6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경영해온 결과입니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핵심 내용
핵심 목표 및 전략 방향
2023년 제시했던 방향과 계획이 2024년에는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언에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며, 에너지 구조 혁신을 위한 실질적 투자와 조치가 두드러집니다. ESG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성과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GS칼텍스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며 2024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환경 부문: 자가발전 확대, 재생에너지 직접 PPA 등 탄소 감축 활동 강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토지 확보, 바이오 항공유 상업 수출 등 저탄소 신사업 확대로 성과 달성.
- 사회 부문: SHE Committee와 SLC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운영, 총재해율(TRIR) 5.9%·작업손실재해율(DAFWR) 2.9% 달성, 공급망 ESG 정책 수립·평가방식 개선, 인권경영 규범 실행 및 인권영향평가 실시.
- 지배구조 부문: CEO 산하 ESG 위원회 연 4회 운영, 세부 영역별 위원회와 Business Council을 통한 실행력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신사업 추진, 컴플라이언스 실사 체계 고도화, 보안활동 강화 등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
최고경영진 리더십 아래 ESG 위원회가 전략과 정책을 심의·의결하고, 전담 조직과 실행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 주요 ESG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20년의 기록, 실행으로 증명한 지속가능경영의 힘 2 ESG 추진체계](http://gscaltexmediahub.com/wp-content/uploads/2025/08/sustainable_2-1.png)
ESG 공시시스템(ESG Drive) 개발 및 데이터 정합성 향상
GS칼텍스는 ESG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과 연계한 자체 ESG Drive를 개발해 데이터 정합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이 시스템은 내부 여러 정보 체계에서 발생하는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국제 표준에 맞는 체계적인 정보 공개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품질 관리와 검증 기능까지 포괄하는 종합 ESG 성과 관리 플랫폼으로 기능합니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경(Environment) – 두 가지 트랙으로 실천하는 환경보호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20년의 기록, 실행으로 증명한 지속가능경영의 힘 3 기후변화 대응](http://gscaltexmediahub.com/wp-content/uploads/2025/08/sustainable_3_1.png)
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의 저탄소화와 새로운 에너지 사업 확장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내부 탄소가격 전망치를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해 기후 리스크 관점을 경영 전반에 통합합니다.
저탄소 정유·화학 사업 (Lower Carbon Refining & Chemical Complex)
GS칼텍스는 산업 구조를 고려해 세 가지 ESG 전략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감축(Reduction)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진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무탄소 스팀 기술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도입하여 공정 내 온실가스 직접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발전 설비 확대를 통해 외부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대체(Replacement)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원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 및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무탄소 스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공급의 근본 구조를 바꾸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상쇄(Offset)
직접 배출 저감만으로는 부족한 탄소 감축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탄소 상쇄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쿡 스토브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MR 등 저탄소 신사업에 대한 탄소 감축 효과 인정 추진과 함께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감축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신사업(New Energy Platform) – 실질적 성과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
GS칼텍스는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New Energy Platform’을 구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계획을 넘어 점차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 전략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기존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신사업 확장이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니라 저탄소 경제 전환에 맞춘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이라는 점입니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단기 수익성과 장기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추구하며,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에서 종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이 여정은, 국내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Social) –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
GS칼텍스는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강화, 업무환경 개선, 임직원 참여형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과 협업, 소통 중심의 기업 문화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20년의 기록, 실행으로 증명한 지속가능경영의 힘 4 마음톡톡](http://gscaltexmediahub.com/wp-content/uploads/2025/04/마음톡톡-편집-이미지-01-1080x608.png)
- SROI 기반 사회공헌 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에너지 효율화, 청소년 지원, 복지 사업 등을 통해 총 167.5%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의 투자 대비 효과를 수치로 입증하며,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안전 보건 강화
안전 보건 경영 측면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SHE Committee와 전사 SLC를 통해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공장 안전관리 내실화 및 질적 향상 차원에서 PSM 챔피온 팀과 협력사 산업안전보건협의회를 운영하며 사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 업무환경과 조직문화 혁신
GS칼텍스 여수공장은 근로자들이 가상현실을 활용하여 작업 절차와 사고 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VR/MR 기반 안전교육을 도입하여 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또한, 기술연구소를 포함한 주요 부서의 사무공간 리노베이션을 통해 창의적 협업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시무식·LIF 포럼 등 사내 소통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 임직원 참여형 의사소통 시스템
사내 SNS ‘워크플레이스’와 익명 게시판 ‘나눔터’를 통해 자발적 의견 개진을 장려하고, 실제로 약 40% 이상이 경영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조직역량서베이를 통해 구성원 만족도를 진단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Governance) – 공정성과 책임의 기업 운영
GS칼텍스의 이러한 지배구조 혁신은 단순한 제도적 변화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토대를 강화하는 노력입니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20년의 기록, 실행으로 증명한 지속가능경영의 힘 5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http://gscaltexmediahub.com/wp-content/uploads/2025/08/sustainable_4.png)
-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
GS칼텍스는 ESG 위원회와 영역별 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각 영역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는 ACO(반독점 컴플라이언스 책임자)와 ACP(공정거래 프로그램)를 운영하여 제도, 교육, 자문 등 공정거래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 계약 전 ‘컴플라이언스 실사’ 의무화
모든 외부 계약 체결 전 부패, 이해상충, 자금세탁, 국제 제재 등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거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윤리와 법규 준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외부 계약 시 컴플라이언스 실사 정보를 의무 입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리스크 관리와 계약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찰, 경쟁사 커뮤니케이션, 내부거래, 하도급 거래 등 모든 사업 과정에서 관련 법령과 공정성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경쟁사 커뮤니케이션 사전 검토 제도’, ‘내부거래 심의 제도’, ‘하도급거래 심의 제도’를 통해 사전에 적정성과 공정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디지털 보안 대응
2024년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대응해 ‘생성형 AI 보안지침’을 제정하고, 글로벌 표준을 참고하여 OT 보안규정을 신설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더 이상 ‘보고용’ 문서가 아닙니다. ESG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실행력을 입증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ESG 경영을 현실화하는 플랫폼입니다.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