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기업 최초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 도입
GS칼텍스는 지난 6월 17일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 인증을 획득한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Lundin Energy)사의 노르웨이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유전에서 생산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룬딘사는 노르웨이 인근에서 유전을 발견한 뒤 유럽 내 큰 규모의 석유개발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 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유전으로 전체 매장량 27억 배럴, 일일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는 탄소 감축 국제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의 인증을 받아 원유 생산이 전체적으로 탄소제로(CarbonZero)임을 최종 인증 받았다.
이번 노르웨이산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GS칼텍스가 도입한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7월에 선적하며 오는 9월 중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여수시와 수소사업 관련 투자협약 체결
GS칼텍스는 지난 6월 17일 여수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양사의 사업의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1천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의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5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수소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연구소 방문
허세홍 사장은 지난 6월 1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GS칼텍스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1998년 설립된 기술연구소는 석유제품 품질 개선부터 고부가 바이오 화학·소재를 발굴하는 핵심 연구개발(R&D) 거점이다. 허 사장은 먼저 아스콘, 아스팔트, 복합PP, 윤활유 등 실험실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회사의 미래 전략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등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허사장은 ” 온실가스 감축 강화와 친환경 제품 요구 증대 등 환경 변화로 인해 R&D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사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적인 R&D를 통한 기술력 강화야말로 미래전략 방향에 필요한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미래 전략의 성공은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볼 수 있다”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로 참가
GS칼텍스는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서울 마포구 소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번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미래형주유소와 드론 배송을 주제로 하는 해커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에너지플러스 허브 전시관은 GS칼텍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습 및 에너지플러스 허브와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설명한 ‘브랜드 존’, 전기차∙수소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시한 ‘모빌리티 존’ 그리고 전기차 정비,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에너지플러스 굿즈 등 라이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존’ 등 3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GS칼텍스의 변화와 확장 의지를 알렸다. 특히, 모빌리티 존에서는 9월 출시 예정인 에너지플러스 모바일 앱도 공개해 관람객들이 ‘바로 주유’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전시관 인근에서 ㈜두산,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기업 N15와 함께 ‘미래형 주유소 및 수소드론 배송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해커톤(Hackath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 7개 팀은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기간 동안 해커톤 본선에 참가하여 미래형 주유소 아이디어 시제품과 수소드론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쟁을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GS칼텍스, ㈜두산, N15가 최종 시제품의 독창성 및 기술성을 평가하여 최종 2팀을 선정했다.
GS칼텍스,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 런칭
GS칼텍스는 지난 6월 14일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킥스 이브이)를 런칭했다. Kixx EV는 GS칼텍스의 전기차용 윤활유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감속기 또는 모터 감속기 통합형 트랜스미션 윤활유와 배터리의 열을 냉각시켜주는 냉각계 윤활유 등이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차량 부품의 마모를 방지해 부품의 효율적인 작동과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 배터리 작동 효율을 향상시켜 준다.
GS칼텍스는 전기차용 트랜스미션 윤활유는 이미 개발 완료하였고, 전기차용 냉각계 윤활유는 개발 중에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미국 연구기관 SwRI(Southwest Research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랜스미션 윤활유를 국내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 재가동
GS칼텍스는 지난 6월 2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세미나실에서 ‘2021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김성예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前 이사장, 오문현 GS칼텍스 상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진행될 희망에너지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체험 탐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소규모 단위 영상교육 프로그램과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로 구성했다. 영상교육은 여수의 성터, 여수의 호국문화, 여수의 선사유적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영상제작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 내 영상제작 전문 사회적기업이 참여했으며,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속 역사 해설가가 각 센터로 방문해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역사체험 키트는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흥국사 대웅전 미니어처 / 이순신 장군 디폼블럭 / 달암산성 스트링키트 등 3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희망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영상교육 및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 소감을 그림 타일로 표현해 11월 중 여수시 충무동 벽화골목에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에는 역사체험 활동 이외에도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 여수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