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efn_note]*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단열, 보일러, 에어컨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해소하고자 하는 전액 국비 무료 지원 사업을 지칭함[/efn_note]을 위해 앞장선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너지재단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후원금 100억 원 전달식을 가지고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민간기업인 GS칼텍스와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고보조금 사업에서 민관협력 첫 번째 케이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며,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 다가구, 한부모,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은 “한국에너지재단이 국가보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하여 겨울철 난방 에너지 요구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기업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은 “이번 후원금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고보조금 사업에 있어서의 민관협력 첫 번째 케이스’라는 점에서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GS칼텍스의 지원을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지원하기 위하여 기존의 지원대상 가구에 대하여는 좀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대상이 아닌 사각지대 가구에게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유 3억 원을 지원했으며, 임직원들은 난방유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의하여 설립된 에너지복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보조금으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약 60만 가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