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할 때 나오는 전자파, 몸에 치명적이다?

GS칼텍스 -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차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전기차 역시 전기로 충전하는 전자제품의 일종이고, 운전자는 제품 내부에 오랜 시간 머무르기 때문에 전기차 고려 시 전자파에 대한 걱정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전자파는 전기가 흐르는 곳 주변에 생긴 전기장과 자기장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파동인데요.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높은 주파수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열적 작용으로 체온이 높아지며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낮은 주파수의 경우에도 지나치게 노출된다면 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충전소에서 직접 전기를 충전할 때 우리 인체는 높은 전자파에 노출되는 걸까요? 전기차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과연 우리의 몸에 치명적일까요? GS칼텍스 미디어허브에서 전기차 충전소의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들을 확실히 체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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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안전할까요?

2017년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기차가 멈춰 있을 때, 충전 중일 때, 주행할 때로 나눠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충전 중일 때 평균적으로 가장 낮은 값의 전자파 수치(전자파 인체보호기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개 차량의 평균 충전기 전자파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2% 정도로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요 이는 전기장판 2.71%, 헤어드라이어 5.42%, IH 전기밥솥의 경우 최대 25%까지 측정된 소형 가전 제품의 전자파 수치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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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케이블과 커넥터는 안전할까요?

전자파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의 전자파를 줄일 수 있는 차폐 기술이 오랫동안 발달해왔는데요. 최근에는 나노 소재를 이용한 고분자 물질을 비롯해, 신소재 차폐 기술로 전자파를 반사하거나 흡수시켜 혹시 모를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막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 충전기의 전력 케이블과 커넥터 또한 전자파 차폐를 위해 신소재를 꾸준히 연구하며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전자파를 최소한으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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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기차 충전소의 전자파가 안전하다면, 무조건 안심해도 될까요?

전기차 충전소의 전자파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만약을 대비해 안전 수칙은 항상 지켜야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먼저 충전기의 케이블과 커넥터가 파손되어 있지는 않은 지 확인해 보기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우선, 충전구와 커넥터를 정확히 연결하고 충전 도중 커넥터를 강제로 빼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젖은 손으로 전기차를 충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비가 내리고 있다면 충전구와 커넥터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죠. 충전소에서 전원이 차단 되어있는 충전기를 강제로 사용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에 대한 궁금증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 전자파의 안전기준은 국제권고기준인 2W/kg보다 엄격한 1.6W/kg 이하로 규정되어 있고, 전자파 강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권고기준과 동일한 83.3 μT 이하로 설정해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전자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시 전자파의 영향은 없지만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 수칙은 항상 지켜야 한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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