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GS칼텍스 배구단,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센터 김유리 선수가 있었습니다. 김유리 선수는 8개의 속공득점을 포함, 64.29%의 공격 성공률로 총 9점의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는데요. 그 결과,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수훈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유리 선수는 늘 든든한 맏언니의 리더십으로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에 에너지를 더 해주었는데요. 그렇기에 김유리 선수의 수훈선수 선정은 동료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훈훈함이 가득했던 김유리 선수의 눈물 인터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동료들의 스포트라이트 속 기쁨과 눈물의 인터뷰
김유리 선수가 인터뷰를 시작하자 차상현 감독과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동료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구단 관계자가 삼삼오오 모여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줘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유리 선수는 ‘은퇴할 때까지 한 번도 못할 줄 알았는데 (수훈선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유리 선수의 고참으로서, 센터로서의 고충을 잘 알고 있던 KBS 한유미 해설위원은 김유리 선수의 인터뷰에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에 김유리 선수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GS칼텍스의 센터 콤비인 문명화 선수도 김유리 선수의 수훈선수 선정에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다른 동료들도 인터뷰를 지켜보며 제각기 방식으로 김유리 선수의 수훈선수 선정을 축하해주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유리 선수의 활약은 잠시 주춤했던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을 승리로 이끌어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김유리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져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코트 위 든든한 베테랑 선배, 코트 밖에선 친근한 맏언니
김유리 선수는 코트 위에선 든든한 베테랑 선수로 우수한 경기력을 뽐내는 만큼, 코트 밖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선수는 웜업존에서도 눈길을 끄는데요. 고참으로써 웜업존에 있는 것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오히려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띄우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유리 선수는 웜업존에서 응원단장을 자처해 후배들을 이끌고 단체 댄스를 선보였으며, 선수들의 현란한 댄스 덕에 GS칼텍스의 웜업존은 경기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V리그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유리 선수는 후배와 선배,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를 잇는 가교 구실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목욕탕 토크, 수다 원정대, 카페 원정대, 낚시 원정대 등의 대장을 도맡아 GS칼텍스 특유의 끈끈한 결속력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김유리 선수의 수훈 선수 선정은 그동안 그녀를 지켜봐 왔던 동료 선수와 팬들에게도 오랫동안 기억될 뜻깊은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은퇴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 그리고 프로선수 복귀까지
늘 밝은 웃음을 보여주는 김유리 선수, 지금까지의 선수 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2010-2011시즌 프로팀으로 입단했으나, 쉽사리 적응하지 못해 2012년 은퇴를 결심하고 코트를 떠났는데요. 유니폼을 벗은 김유리 선수는 편의점에서 3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유리 선수가 일했던 편의점이 GS25였다고 합니다. 지금 GS칼텍스와의 인연이 이때부터 예견된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 후 그녀의 재능을 아까워했던 실업팀에서 입단 제의를 받아 김유리 선수는 코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2년 정도의 실업팀 선수 생활 후 2014년에는 다시 프로 배구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7년, GS칼텍스로 트레이드되며 5년째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에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선수의 에너지 충전소, 초등학생 팬의 편지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든든한 에너지가 되어주는 김유리 선수! 그녀에게도 위로를 얻고 싶을 때, 에너지가 되어주는 편지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3년 전 한 초등학생 팬이 보내준 편지입니다. 2018년 김유리 선수가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이 편지를 받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응원해주는 열렬한 팬이 있다는 점, 그리고 편지에 담긴 ‘맨날 안 이겨도 되니까 힘들 땐 쉬었다 해도 좋을 것 같아요.’라는 내용이 마음속 깊이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김유리 선수에게 편지를 전해주었던 초등학생 팬은 중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김유리 선수의 열렬한 팬으로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편지를 전해주었던 팬을 비롯해 항상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주었던 팬들이 있기에 김유리 선수는 늘 든든한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 반전 후 1위 탈환에 성큼 다가선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김유리 선수의 인터뷰처럼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어나갈 예정인데요. 앞으로의 경기도 뜨거운 응원과 관심으로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더 해주세요!
분위기 반전 후 1위 탈환에 성큼 다가선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김유리 선수의 인터뷰처럼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어나갈 예정인데요. 앞으로의 경기도 뜨거운 응원과 관심으로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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