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전
[에너지칼럼] 신재생에너지만 믿다가 전기료, 가스값 폭등…‘원전 확대 시급’ 주장에 힘 실려
2024-12-26
과잉 생산 우려로 급락했던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 흐리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이어지면서 ‘대체 에너지원’인 가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유럽 가스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가 계속되면서 전기 가격의 변동성도 극심해졌다. 이런 가운데 기저 전원으로 가스 화력 발전 외에도 원자력 발전을 시급히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