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위기에서 잠시 벗어난 2020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에너지 리뷰(Global Energy Review)>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국제 경제활동이 중지되면서 2020년 탄소 배출량은 작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7개국 국제공동연구팀이 2020년 5월 < 네이처 기후변화 >에 게재한 논문에는 “각국의 봉쇄를 풀고 이전 활동 수준으로 돌아가는 시점이 6월 중순이면 연말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2% 감소하고, 7월 말이면 5.4%, 연말이면 7.5%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고요.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8%까지 감소되며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
이렇듯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탄소 감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 인류적으로 노력이 필요한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대면 회의가 화상 회의로 대체되고, 각종 수업도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지는 등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각종 시스템의 전기화가 이루어지면서 이에 따른 전기 에너지의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각국의 역할이 요구될 전망입니다. 전기 에너지의 효율이 향상되면 과거보다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었을 때 지구가 회복된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활동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분리수거 올바르게 하기
✔︎ 내용물 비우기
용기 안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해 주세요.
✔︎ 뜯어 버리기
재질이 다른 라벨과 뚜껑은 떼어서 별도로 배출해요.
✔︎ 깨끗이 씻기
이물질은 물로 헹궈서 배출해 주세요.
✔︎ 구분하기
종류별로 구분해서 배출해 주세요.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 텀블러를 사용해요.
✔︎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컵을 쓰더라도 뚜껑, 빨대, 홀더 등 소모품은 빼고 사용해요.
✔︎ 쇼핑할 때는 장바구니를 챙겨요.
✔︎ 배달, 포장 음식을 시킬 땐 센스 있는 한 마디! ‘일회용품 빼주세요’
✔︎ 손 씻은 후,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해요.
일상 속 에너지 절약하기
✔︎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입기
✔︎ 냉・난방기 사용 시간 줄이기
✔︎ 계단 이용하기
✔︎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아 두기
주방에서도 에너지 절약하기
✔︎ 냉장고
– 냉장고 적정 온도 유지하기
– 냉장실은 비우고, 냉동실은 꽉 차게!
✔︎ 전기밥솥
– 보온 시간 최소화
– 찬 물 아닌 따뜻한 물로 밥 짓기
– 적은 용량의 전기밥솥 사용하기
✔︎ 전자레인지
– 플러그 뽑아두기
– 전자레인지 깨끗하게 청소하기
– 자연해동 과정 거치기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GS칼텍스
GS칼텍스는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는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1만 톤 감축할 수 있는데요.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효과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난 4월 여수공장 생산 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에서 전량액화천연가스(LNG)로 바꿨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 이상 줄어들 것이며, 환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30% 이상 저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축된 탄소 배출량, 기쁘고도 씁쓸한 현실입니다. 지구의 건강에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이 상황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전 세계 각국과 개개인이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