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여러분의 집콕 시간을 더 유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GS칼텍스가 환경 관련 영화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집에서 보기 좋은 환경 영화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우리 아이와 함께 보는
월 – E (WALL-E, 2008)
쓰레기로 가득 차버려 더이상 살 수 없게 된 지구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영화 월-E, 사람들은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처리되는 세상인 우주로 대피해 버립니다. 이렇게 아무도 없는 텅 빈 지구에 홀로 남게 된 로봇 ‘월-E’는 수백 년이란 시간 동안 외로이 폐기물을 수거하며 지내죠. 그러던 월-E의 눈앞에 우주에서 보내진 지구 탐사 로봇 ‘이브’가 등장합니다. 월-E는 이브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요! 임무 수행을 마치고 돌아가 버린 이브를 뒤쫓아 우주로 떠나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해 우리는 지구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어요.
영화 속 사람들은 편리한 삶 속에서 점차 그들의 생활을 잃고 그저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데요. 환경이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일회용품 사용과 환경 오염의 문제로 우리도 언젠가는 지구를 떠나 나무 한 그루 없는 삭막한 공간으로 대피하여, 버튼 하나면 뭐든 다 되는 세상에 살 게 되지 않을까요?
일상생활 속 쓰레기를 줄여보고, 재활용에 조금 더 신경 써본다면 우리 아이와 함께 지낼 미래는 생존이 아닌 생활을 위한 삶이 될 거예요!
내 친구와 함께 보는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전 세계적으로 매년 다양한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온난화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죠. 심해지는 한여름의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의 강추위 등으로 ‘기후 위기’라는 말이 더 와닿는 요즘입니다.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연재해 영화 ‘투모로우’를 소개해드릴게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 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한 기후학자 잭 홀 박사!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온 세상이 빙하로 덮이는 재앙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박사의 주장을 믿지 않는데요. 얼마 후, 박사의 말대로 이상 기후 증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 시켜 버린 지구의 화를 과연 인류는 막아낼 수 있을까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대재앙을 다룬 영화 투모로우 추천해 드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노 임팩트 맨 (No Impact Man : The Documentary, 2009)
지구를 지키기 위한 한 가족의 무한도전!
노 임팩트 맨은 제목 그대로 환경에 영향(Impact)을 주지 않고 살아보는 환경 프로젝트를 다룬 영화입니다.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가족과 함께 1년간 지구에 무해(無害)한 생활을 하는 프로젝트를 결심했어요.
콜린과 가족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 세제 사용하기, 샴푸 만들어 쓰기,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등 지구를 앓게 하는 모든 것들을 간소화시키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대도시인 뉴욕 한복판에서 이루어진 프로젝트라는 점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2살 된 딸과 아내는 점차 힘겨워하기 시작합니다. 대도시에서 실천하기에 쉽지 않았을 콜린 가족의 지구를 위한 프로젝트! 과연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개개인이 변하면 모두를 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라고 말하는 콜린처럼, 우리도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 프로젝트 한 번 한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주목해야 할 환경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 (Cowspiracy : The Sustainability secret, 2014)
카우스피라시는 소(Cow)와 음모(Conspiracy)의 합성어로 소에 관한 음모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환경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을 77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인들의 무분별한 육식이라고 주장하며, 공장식 축산의 민낯을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매일 10억 명가량이 굶주리고 있는데, 기아의 80%는 축산업 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곡식의 50%는 동물 먹이로 사용되고 있고요. 다시 말해, 식량은 동물들에 돌아가고, 그 고기는 부유한 사람들이 먹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일반적인 환경 영화나 다큐멘터리와 달리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환경 다큐멘터리로 축산업과 환경 문제 관련하여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카우스피라시에 이어 어업과 환경 문제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씨스피라시’도 함께 추천 드려요!
비포 더 플러드 (Before the Flood, 2016)
UN 평화 대사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직접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 ‘비포 더 플러드’는 전 세계가 직면한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으로부터 출발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디카프리오와 피셔 스티븐스 감독은 온실가스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나 지구온난화로 인해 피해를 받는 곳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후 변화의 실상을 마주했어요.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는지, 그 방안을 탐구하는 내용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 방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함께 탐구하며 고민해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더는 영화 속 내용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는 환경 문제들!
집에서 환경 영화 관람 후,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가족 그리고 친구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