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상이한 가정 하의 3가지 에너지 시장 시나리오 분석으로 에너지 시장에 대한 전망은 아님
- Accelerated : 2019년 대비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75% 감소⇒산업화 이전 대비 2100년 글로벌 평균 기온 2.0℃ 상승
- Net Zero : 2019년 대비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95% 감소(사회적 행동, 선호 변화로 에너지 연비 개선 및 저탄소에너지 수용 가속)⇒1.5℃ 상승
- New Momentum : 현재의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 추이 추종 → 2020년대 배출량 피크 후 2019년 대비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감소
2. 에너지 소비
에너지 효율 가속으로 3가지 시나리오 모두에서 에너지 소비 정점
※ 작년대비 추가 반영 : 1) 우크라이나 전쟁 2) 미국의 인플레이션법안(IRA법)
- 우크라이나 전쟁 의한 에너지 공급 차질·에너지 부족으로 에너지 Trilemma 부각
( 1)Security, 2)Affordability, 3)Sustainability )
※ 자체 생산하는 재생 및 비화석연료 수요가 증가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며 에너지 수요 구조가 변화
※ 미래 에너지 시장 트렌드 : 1)화석연료 역할 축소(’19년 80%→’50년 20~55%), 2)재생에너지 빠른 보급(10%→65~35%), 3)전기화 확대, 4)저탄소수소 사용 증가 - 경제성장률 전망 조정으로 2035년 최종에너지소비가 모든 시나리오에서 작년 전망 대비 약 3.5% 낮아졌고 2050년은 5.5~6% 낮아짐
※ 전쟁 의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성장 가정 하향(연평균성장률 2.4%, 0.2%p↓)
3. 석유
석유수요는 연비 개선,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의한 도로 수송부문 수요 감소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그럼에도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에서 석유는 향후 15~20년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
ㅡ 선진국 석유수요는 빠르게 감소하는 반면 신흥국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전망기간 전반기 견고하게 유지(신흥국 비중 : ’21년 55%→’50년 70%)
ㅡ Accelerated 시나리오의 수요 감소 규모 절반 이상이 도로수송부문
※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 전기경량트럭 : ’21년 20백만대→’50년 20억대(80%) (New Momentum : ’50년 14억) 중형 트럭 및 버스 디젤 비중 : ’21년 90%→’50년 5~20%
- 전망기간 전반기 항공부문에서 석유가 여전히 지배적이나 Accelerated, Net Zero에서 비중은 ’50년에는 각 60%, 25%로 축소되고 SAF 사용으로 대체
- 선박부문에서는 수소(암모니아, 메탄올, 합성디젤) 기반 연료(Accelerated, Net Zero 내 비중 : ’50년 30%, 55%)가 석유제품 소비를 대체
※ New Momentum에서는 석유가 ’50년까지 3/4 이상을 지속 차지
’30년까지 미국 타이트오일이 증분 주도 후 고갈되고 OPEC이 시장 점유율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생산은 지속 위축 예상
ㅡ 미국 타이트오일(NGLs 포함)은 ’30년경 모든 시나리오에서 11~16백만b/d로 정점 도달
※ ’50년 미 타이트오일 : Accelerated, Net Zero 2백만b/d, New Momentum 6백만b/d
ㅡ 브라질, 가이아나 생산은 ’30년대 중반 각 5백만bd, 2백만b/d로 증가
ㅡ 러시아 생산 : ’19년 11백만b/d→’50년 Accelerated 2.8백만b/d, Net Zero 0.5백만b/d, New Momentum 7.4백만b/d
ㅡ OPEC은 비OPEC 공급 증가에 대응해 첫 10년간 생산 낮춘 후 수요 감소·미국과 경쟁 약화되며 시장 점유율 높여가는 전략 취할 것
※ OPEC 비중 : ’19년 35%→’50년 49~63%
4. 천연가스
천연가스 전망은 두 가지 주요 요소(신흥국 수요 증가, 선진국 에너지 전환)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
ㅡ 중국 수요 강한 증가(석탄 대체수요)와 인도 등 신흥국 아시아 수요로 New Momentum, Accelerated에서 ’30년까지 수요 증가
ㅡ 반면, Net Zero에서는 ’20년대 중반 수요 정점(신흥국에서 ’30년까지 증가하나 선진국에서 빠른 수요 감소로 상쇄)
※ Accelerated, Net Zero에서 ’30년대초 중국·중동 수요 감소로 수요 감소(’50년 수요가 ’19년 대비 각 40%, 55% 하회)
※ New Momentum은 신흥국 발전수요로 대체로 증가세 유지(20% 상회)
단기 내 LNG 트레이드 증가하나 ’30년 이후 불확실성 확대
- 첫 10년 LNG 거래는 60%(New Momentum, Accelerated), 30%(Net Zero) 증가 (중국, 인도 등 가스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30년까지 신흥 아시아 가스 소비 증분의 65~75%가
- LNG 수입에 의존)
ㅡ 유럽 LNG수입도 New Momentum, Accelerated에서 ’30년까지 소폭 증가
LNG 수입은 ’30~’50년 인도 등 신흥 아시아의 발전·산업수요 증가가 유럽·선진 아시아 수입 감소를 상쇄하며 New Momentum에서 30% 증가(Accelerated, Net Zero에서는 40% 감소)
※ ’19년 대비 ’50년 LNG 시장 규모 : New Momentum 약 2배, Accelerated 보합, Net Zero 30% 감소
미국·중동(카타르 등), LNG 수출에서 지배적 입지 부각
- ’30년까지 LNG 공급 증분 절반 이상이 미국발(New Momentum·Accelerated, NetZero : 2/3)이며 나머지는 중동에서 발
※ 미국, 중동 LNG 공급 비중 : ’19년 36%→’30년 약 50% - Accelerated, Net Zero에서 미국 LNG 수출은 경쟁 심화, 중동·아프리카 LNG 대비 아시아시장으로의 높은 수송 비용으로 인해 ’30~’50년 절반 이상 감소
ㅡ 호주 LNG 수출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30년 이후 감소(비용 증가, 호주 천연가스 생산 제약)
ㅡ 러시아 LNG 수출은 제재(서방 기술·자금 제한) 영향으로 전쟁 전 개시된 프로젝트에 의존하며 ’30년까지는 대체로 유지되고 ’30년 이후 제재 영향이 점진 완화될 것으로 가정
※ ’50년 LNG 수출 : New Momentum 약 2배, ’30~’40년대 LNG 수요 감소로 Accelerated·Net Zero에서는 증가 실패
5. 유가스 상류부문 투자
’22년 나타난 화석연료 가격 급등은 질서있는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드러냈으며 기존 유전의 자연감소를 감안 시 모든 시나리오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 향후 30년간 유가스 상류부문 투자 지속 필요
※ 이에는 기존 유전·신규 유전·타이트오일·천연가스 등 다양한 유형의 공급에 대한 투자가 포함됨
ㅡ 향후 유가스 수요 전망 불확실성 감안 시 보다 짧은 사이클의 프로젝트 투자 중요성 고조
이효진 대리 - 한국석유공사 에너지정보팀
GS칼텍스에 의해 작성된 본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석유공사의 저작물에 기반합니다.
본 콘텐츠의 IP/콘텐츠 소유권은 한국석유공사에 있으며 Reproduction을 제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