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OPEC에서 세계 중·장기 석유 수급 전망 보고서 (2020 World Oil Outlook 2045. OPEC, 2020.10)가 발간되었다. 본 콘텐츠는 해당 리포트를 대한석유협회에서 번역, 분석한 내용 중 일부이다.
1. 장기(2045년) 석유 수요 전망
수요 전망(백만 b/d) : (2020년) 90.7 → (2021년) 97.7 → (2045년) 109.1
- 코로나19와 석유 수요 : 2020년, 1930년대 대공항 이후 최대 경제 침체기
- 2020년 수요 : 사상 최대 감소(-9%) 기록(항공유 반토막(Mb/d): 6.7→3.5)
- 중기 전망 : 2022년(2.1 백만b/d↑), 2023년(2.1 백만b/d↑), 상승폭 강함
- 장기 전망 : 코로나19로 OECD, 비OECD 수요 트렌드 차별화 더욱 명확
- OECD : 2022~2025년 수요 정점(약 47Mb/d), 이후 감소(cf. ‘45년:35Mb/d)
- 비OECD : 석유 수요 지속 증가(∵중산층, 총인구 증가) ‘45년 : 74.3Mb/d
부문별 수요(백만 b/d) : (도로) +2.6(44.4 → 47.0), (석유화학) +3.7(13.7 → 17.3)
- 수송(도로+항공+철도/수로+해운) : (‘19년) 57.2Mb/d → (’45년) 63.2 [+6.0]
- 산업(석유화학+기타 산업) : (‘19년) 26.5Mb/d → (’45년) 30.4 [+4.0]
- 기타(주거/상업/농업+발전) : (‘19년) 16.0Mb/d → (’45년) 15.5 [-0.5]
제품별 수요 전망(백만 b/d)
- 휘발유 : 2030년 수요 정점 도달(27.9백만 b/d), 이후 감소세
- 경유 : 2035년경 수요 정점 도달(30.1백만 b/d), 이후 소폭 감소세
- 에탄/LPG : 강한 성장세 지속. 전망기간 중 +2.5백만 b/d(석화, 주거용 强)
나프타 : 전망기간 중 +2.0백만 b/d → 석유화학 강세(아시아 집중) 수요 - 항공유/등유: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음. 전망기간 중 +2.4백만 b/d
- (‘19) 7.6 백만 b/d ⇨ (’20) 4.4 백만 b/d ⇨ (‘21) 8.0 백만 b/d
2. 자동차 파워트레인별 판매, 보급 전망
승용차 신차 판매 전망(2045년) : 내연기관차(HEVs 포함) 여전히 60% 육박
- 전기차 판매 비중 전망 : 2045년, 27% 이상 차지
전기차 배터리와 CO2 배출
- 재생에너지 비중이 작은 국가에서는 전기차가 일반적으로 대량의 CO2를 배출하며, 엄격한 배출 및 연료기준 규제를 적용받는 내연기관차보다 종종 CO2를 더 많이 배출함. 신규 자동차 배출기 준을 적용받는 경우(예: EU, 중국) 많은 지역에서 현재의 발전 믹스 하에서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보다 CO2 순배출량이 더 적을 수 있음
2045년 세계 파워트레인별 자동차 중 내연기관차 비중 전망 : 78%
- 세계 자동차 보급대수 전망 : (2019년) 14억 대 ⇨ (2045년) 26억 대
★ 전기차(EVs) 비중 : (2030년) 약 5% ⇨ (2040년) 13% ⇨ (2045년) 16% 이상 - 수소차 : 2045년에도 여전히 1% 이하(단, 일부 국가들의 現 수소 정책에 따라 가변적)
3. 석유 공급 전망
코로나19 : 역대 최대 규모의 감산(거의 -10백만 b/d) 발생
- 여태까지 구조적인 공급과잉 시장이 균형에 도달(rebalance)하는 데 기여됨
(중기 전망; 2019~2025년) 비OPEC 석유류 공급, 2021년부터 회복 전망
- 비OPEC 공급 전망(백만b/d) : (‘19년) 65.0 ⇨ (’20년) 61.8 ⇨ (‘25년) 70.7
- 1 브라질(+1.7 백만b/d), 2 미국(+1.4 백만b/d), 3 노르웨이(+0.8 백만b/d)
★ 미국 셰일(tight) 석유 전망 : 2029년 peak(15.8백 만b/d), 그 이후 감소
(‘19년) 11.7 ⇨ (’20년) 10.9 ⇨ (‘25년) 14.5 ⇨ (’30년) 15.8 ⇨ (’45년) 13.3
- 1 브라질(+1.7 백만b/d), 2 미국(+1.4 백만b/d), 3 노르웨이(+0.8 백만b/d)
(장기 전망) 비OPEC, 2027년 정점(71.8Mb/d). 이후 감소 & OPEC 점유율 상승
- 한국이 “기후악당”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음
(한국 배출량) : 세계 13위(순위는 1965년 이후 누적 배출량 기준. 내림차순. 백만 톤)
⇨ (Insight) 한국의 명목 GDP 순위가 10위(‘19년 기준.OECD.’20.5)인 점을 감안할 때, “기후악당”은 타당하지 않음; 55년간 G7의 평균(n) 배출량은 동 기간 한국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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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 과장 - 대한석유협회 미래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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