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비를 초록으로! 그린슈머(Greens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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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친환경에 머물지 않고 필수적으로 환경보호에 힘쓰는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행동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화두 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린슈머(Greensum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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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슈머가 뭐야?

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만나 ‘그린슈머(Greensumer)’가 탄생했습니다. 한마디로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용어인데요. 환경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려는 이들을 뜻한다고 해요.

나의 소비를 초록으로! 그린슈머(Greensumer)

나도 그린슈머가 될 수 있다?

그린슈머가 되는 방법은 따로 있지 않아요.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그린슈머가 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이 친환경적인지 꼼꼼히 살펴보기만 해도 누구나 그린슈머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확인해봐야 할까요? 그린슈머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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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으로!

비닐봉지가 완전히 썩는 데까지 무려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질기고 잘 썩지 않는 특성 때문이죠. 그렇다고 비닐봉지를 땅에 묻으면 흙이 오염되고, 바다에 버리면 비닐봉지의 플라스틱 성분으로 인해 해양 동물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해요.

종이봉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종이봉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나무가 희생되는 것을 본 스웨덴의 공학자 ‘구스타프 툴린’은 이러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비닐봉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종이봉투와 비닐봉지 모두 환경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셈이 되어버렸어요.

비닐봉지와 종이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환경 오염의 걱정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갑과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장을 본 뒤 그대로 물품만 담아오면 되니 편리하기까지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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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저탄소 농축산물 구입

유난히 더웠던 작년 여름을 기억하시나요?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기까지 하며 많은 북극곰이 생명을 잃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입니다.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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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탄소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일이에요.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인증을 거친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저탄소 농축산물’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저탄소 농축산물로 인정받기 위한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이기도 한데요. 동시에 환경도 지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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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환경마크가 부착된 물건 구입하기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장난감, 가구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환경마크’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정부나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는 같은 용도의 제품이라도 생산, 유통, 폐기과정에서 다른 제품에 비하여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는 상품에 부여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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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마크 제도는 기업과 소비자가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기업은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소비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요. 기업과 소비자, 지구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모두를 위한 제도입니다.시대가 발전하면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방법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으니, 머지않아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작은 실천이, 우리의 미래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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