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7년 이내 지구 온도는 한계점에 도달할 것입니다.”
1988년 지구온난화를 전 세계에 처음으로 경고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제임스 핸슨(James Hansen)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지구 온도가 향후 6년 안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 상승이라는 마지노선을 넘어서고, 2050년 전에는 2℃를 웃도는 온난화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폭염, 대형 산불, 폭우 등 이상기후가 지구촌 곳곳을 덮치면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가 기후위기라는 무거운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개인이 일상 속에서 생활화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GS칼텍스는 임직원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저감 활동 가운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채식’에 주목했습니다. 세계 온실가스의 18%가 가축에서 발생하고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식품 10가지 중 9위까지 모두 육류를 포함한 동물성 식품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먹는 한끼만 채식으로 바꿔도 육류 소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쉽고 맛있게 채식할 수 있는 GS칼텍스 사내 캠페인 ‘지구를 살리는 채식한끼’
지난 5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GS칼텍스는 약 6개월동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구를 살리는 채식한끼’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누구나 끼니 중 한끼를 채식으로 지키고 인증하면, 인증 수에 맞춰 기부금을 모아 회사가 국내외 산림복원 활동에 기부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직접 채식 식사를 사진으로 찍어 ‘VAKE’라는 어플리케이션에 올리면 2,000원, 채식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1,000원, ‘좋아요’만 눌러도 500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특히, GS칼텍스 임직원 모두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너무 엄격한 기준으로 채식 여부를 따지기보다 달걀 및 유제품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은 허용하는 ‘락토 오브 베지테리언’까지 범위를 넓혀 채식으로 인정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 1회 이상 채식을 하며 자신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게 하기 위함이죠.
6개월동안 장기간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인 만큼, GS칼텍스는 미션 인증 횟수에 따라 채식한끼부터 채식두끼, 채식세끼, 채식네끼, 그리고 채식대왕까지 단계별로 타이틀을 부여하며 적절한 보상과 함께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주 1회 이상 채식 식사’, ‘주 1회 이상 전국 채식 맛집 탐방’, ‘채식 관련 서적 14일 완독’, ‘주1회 이상 채식 간편식으로 3분 요리’, ‘주 2회 이상 채식 레시피로 셰프 도전’ 등 매월 달라지는 미션을 제시하며 임직원에게 소소한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월드비전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베이크(Vake)는 누구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챌린지, 펀딩, 커뮤니티, 캠페인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셜 액션 플랫폼입니다.
캠페인 시작 세 달 만에 인증 100회를 넘긴 ‘채식대왕’을 만나다!
‘지구를 살리는 채식한끼’ 캠페인이 시작된 지 세 달 만에 인증 100회를 넘기며 단기간에 채식대왕까지 등극한 GS칼텍스 임직원도 있었습니다! 사내 캠페인 활동을 의무감으로 참여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채식 습관을 들이게 되면서 다회 인증이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사내 아침 간식으로 제공되는 메뉴 중 샐러드가 포함돼 있고, 구내 식당에서도 언제든지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라 채식 챌린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릿다’님은 7월 미션 수행을 위해 선물 받은 ‘비거니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책을 자녀와 함께 읽고 난 뒤로 고기와 가공육을 먹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합니다. 채식 중심으로 끼니를 챙겨 먹다 보니 다이어트도 되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해요. 역류성 식도염을 달고 살았던 ‘채채’님은 6개월동안 채식이 습관이 되며 식도염도 거의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졌다며 채식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채식한끼 챌린저들의 솔직 후기 Talk Talk!
유릿다님, 채채님 외에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반적인 생활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는 참여자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고기는고기서고기’님은 채식 위주로 끼니를 챙기다 보니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한 느낌이 사라졌고, 장바구니 품목이 자연스럽게 채소로 채워졌다고 합니다. 육식을 즐겨먹던 ‘도우너’님은 채식한끼를 통해 채식의 재미를 알게 됐다고 해요. 이외에도 ‘자상한데이빗’님, ‘슬림채식’님, ‘채식화이팅’님 등 채식을 통해 체중을 감량한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비건 쿠킹 클래스’부터 ‘친환경 농장체험’까지
GS칼텍스는 특별 미션 리워드로 비건 식단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와 친환경 농장체험 팜크닉(farm+picnic) 행사를 준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을 기획해 참여를 독려한 결과, 이번 캠페인에 GS칼텍스 임직원 총 182명이 참여했고, 지난 11월 20일 기준 인증 1,802회, 댓글 3,503회, 좋아요 9,620회를 기록하며 총 1191만 7천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습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소중한 기부금은 월드비전 산림복원 사업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GS칼텍스의 노력들
GS칼텍스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즈니스 밸류 체인 내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채식 한끼 캠페인 외에도 임직원과 함께 <걸음기부> 캠페인, 사내 메일함 비우기 챌린지 <비우새> 캠페인, <지구를 위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지구톡톡> 캠페인 등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더 나은 미래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는 GS칼텍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