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GS칼텍스 -

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 20220905 01 01

ESG 시대, 진짜 친환경 제품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은?

최근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소비를 통해 표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마크가 부착된 상품, 동물 테스트를 거치지 않는 비건 화장품,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기업을 선호하며 자신의 신념을 가진 바른 소비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특히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트렌드 보고서*[efn_note]출처: KB금융그룹 트렌드 보고서[/efn_note] 에 의하면 소비자의 54%가 ‘친환경 제품 구매 시 10% 이내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비슷한 제품인 경우 이왕이면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미이죠. 또 다른 조사*[efn_note]출처: 대학내일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efn_note] 에서 MZ세대들은 71%가 가격과 조건이 같다면 친환경 활동 기업의 제품을 고르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친환경 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위장 환경 주의, 다시 말해 ‘그린 워싱’ 제품들은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동참한다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을 내걸어 친환경, 녹색 소비와 같은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시키지만 생산, 유통, 판매,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제품들이 그 사례이죠.

그렇다면 ‘그린 워싱’에 속지 않고 진정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 기관의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받은 제품인지 따져 보며 구매하는 것도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인증 제도는 유기농 식품 인증 제도, 동물성 지방을 포함하지 않거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Vegan 인증 제도, 식물성 원료를 활용하였을 때 부여하는 인증 제도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오늘은 단순히 버려졌던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또다른 물건으로 재탄생되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실천한 제품만이 획득 가능한 ‘리사이클(재활용)친환경 인증 제도’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 20220905 01 02
1. GR(Good Recycled Product)
GR(Good Recycled Product) 인증 제도란, 1997년부터 국가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정부 직접 인증 제도입니다. 제품별로 품질 인증 기준을 제정하여 제품생산 전체 과정에서 종합적 품질관리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품질 및 성능, 제품의 환경성이 우수한 재활용제품에 대하여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GR 인증 제도는 현재 17개 분야, 308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폐플라스틱, 폐식용유처럼 우리가 일상 생활 필수품인 휴지부터 폐알칼리, 식물성 잔재물 등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건,그리고 스테인리스 철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자원 활용을 독려하고, 재활용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직접 지정한 인증 제도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된 폐자원을 사용한 제품이거나, 단순 가공 제품, 재사용 제품 그리고 2차적인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제품의 경우는 인증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 20220905 01 03
2. RCS(Recycled Claim Standard)
RCS(Recycled Claim Standard) 인증 제도는 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유량이 최소 5%이상 되어야 발급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주로 전세계의 섬유, 자동차 내장재, 화학 산업군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다운 패딩부터 휴대폰 내장재까지 넓은 제품군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RCS는 구체적인 함유량에 따라 두가지의 인증 마크(RCS Blended, RCS 100)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95%를 기준으로 재활용 원료 95% 미만의 경우에는 ‘RCS Blended’ 등급, 재활용원료 95% 이상의 경우에는 ‘RCS 100’ 등급 마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RCS 인증제도는 미국 공정거래위원회의 Green Guide와 ISO14021 기준을 사용하여 원료의 출처 확인은 물론, 모든 생산과 공정에 대한 추적관리 하고 있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인증 제도입니다.
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 20220905 01 04
3.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의 구매부터 상품의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검증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인증 제도입니다. 순환경제, 그리고 바이오 경제를 선도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서 농업 및 임업, 바이오매스, 바이오 유래 폐기물과 잔류물, 재활용(순환) 재료, 재생에너지 등 모든 지속 가능한 공급 원료를 포함한 바이오 에너지 응용 분야까지 ‘지속 가능성’ 인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ISCC 협회가 요구하는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증을 획득하기 다소 까다로운 제도인데요. 국내에서는 식품부터 건축 자재 기업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ISCC PLUS 인증 제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 20220905 01 05
4. GRS(Global Recycled Standard)
GRS 인증제도는 재활용 제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원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으로 제조되기까지 추적·관리하는 국제 인증 기준입니다. 주로 섬유 원료 및 의류 생산 분야에서 재활용 원료 사용을 증명하기 위한 제도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GRS 인증제도는 해당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책임에 대한 준수 여부까지 고려해 GRS 마크를 발급합니다. 근무 환경 등의 사회적 기준과 환경관리시스템(EMS,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및 폐기물 처리 방법 등의 환경적 기준의 검토는 물론, 화학물질관리시스템(CMS, Chemical Management System) 등의 화학적 기준까지 꼼꼼히 검토 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까다로운 인증이기도 한데요. 때문에 재활용 원료의 투명성, 추적성을 증명하는 신뢰도 높은 인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정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인증 제도 알아보기! | 20220905 01 06

GRS인증을 받은 GS칼텍스 친환경 복합 수지!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복합수지도 이 GRS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 수지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GRS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는 GS칼텍스만의 제품 색상, 강도, 폐플라스틱 비율 조절 역량 등 고도화된 재활용 기술을 통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으로 자동차, 가전 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물리적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이 낮은 품질로 인해 건축자재, 팔렛트 등에 사용되는데 반해,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의 부품, LG전자에서 생산하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의 부품으로 사용되며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GS칼텍스의 차별적인 기술로, 기존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복합재질 폐기물을 재활용하기도 하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공병을 비롯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플라스틱 커피 캡슐이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탄생됩니다.

GS칼텍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량은 연간 6.1만톤,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고 하니,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합니다.

지금까지 ‘리사이클’과 관련한 네 가지 친환경 인증 제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리사이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소비하며 ‘생산→소비→재활용’이 반복되는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함께 만들어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 보면 좋은 글

GS칼텍스 뉴스레터 구독신청

에너지 산업 이슈, 석유 관련 기초 지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