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전기차 관련 수요와 관심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전기차를 구성하는 부품 또한 자연스럽게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차 우리 일상 속에 점차 스며들고 있는 전기차에 대해 관심 있으시거나 소유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전기차 다루는 법을 그동안 많이 다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내부 부품에 따른 전기차와 일반 자동차(내연기관 자동차)의 원리를 비교해보면서, 알맞은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차이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은 대개 화석 연료를 연소 시켜 구동 에너지를 얻어 주행하게 되는 내연기관차이며, 전기차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이용하여 모터를 회전 시켜 주행하게 됩니다. 이는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일반 내연기관 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엔진과 변속기가 전기차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엔진과 변속기를 대신할 전기차의 대체 부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 동력과 관련된 부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구동모터, 감속기, 배터리 등이 있는데요. 이 부품들은 전기차를 움직이는 동력 구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동모터 ▶︎ 감속기 ▶︎ 배터리 ▶︎ 온보드차저(On Board Charger) ▶︎ 통합전력제어장치(Electric Power Control Unit) 순으로 전기차를 움직이게 해줍니다. 전기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으시다면, 이 부품들이 매우 생소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각 부품의 역할과 이를 통한 전기차의 구동 원리까지 함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전기차에는 엔진과 변속기가 없다! 그렇다면?
엔진과 변속기를 대체할 전기차 부품 첫 번째, 감속기!
먼저 감속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감속기란, 모터의 특성에 따라 동력을 바퀴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변속’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변속기라 부르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실 거예요. 변속기가 아닌 감속기라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터는 분당 회전수(RPM)가 내연기관차의 엔진보다 훨씬 높은데요. 회전수를 상황에 맞게 바꾸는 변속이 아닌 회전수를 하향 조정(감속)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즉, 다시 말해 모터의 회전수를 필요한 만큼 감속하여, 더 높은 회전력을 얻을 수 있게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거죠!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기에 많은 힘이 드는데요. 여기서 기어를 낮게 하여 페달에 힘을 줘 바퀴를 굴리면 속도는 느리지만, 더 쉽게 언덕을 올라갈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
전기차의 배터리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부품으로 내연기관차의 연료탱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보통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좌우되는데요. 배터리의 용량이 클수록 주행거리도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효율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내연기관차에 엔진은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부품인데요.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전기차의 배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한계는 물론이고, 배터리의 전압에 따라 모터가 돌아갈 수 있는 회전수와 회전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장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라고 볼 수 있죠.
세 번째, 전기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구동모터
구동 모터는 발전기로도 활약하는 부품인데요. 전기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전환해 바퀴를 굴리는 일을 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전기차는 어느새 우리 옆을 지나가고 있어요. 내연기관차와 달리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이나 진동 소리가 작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로 모터를 구동 장치로써 사용하여 얻는 장점이죠.
네 번째, 온보드차저(On Board Charger)
온보드차저는 완속 충전을 하거나 휴대용 충전기로 가정용 플러그에 꽂아서 충전할 경우, 전기차에 입력된 외부 교류 전원(AC)을 직류 전원(DC)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입니다.
다섯 번째, 통합전력제어장치(Electric Power Control Unit)
인버터, LDC, VCU로 구성된 통합전력제어장치는 전기차 내 전력을 제어하는 장치를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엔진 없는 전기차, 오일도 필요 없는 걸까?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앞서 설명 드린 대로라면 전기차에는 변속기와 엔진을 대신하여 배터리, 감속기 등의 부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진 오일을 비롯한 기타 오일류도 필요 없어지는 걸까요?
전기차에는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엔진오일은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감속기 오일이 필요합니다. 전기차도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감속기의 수명을 오래도록 연장하기 위해서는 오일은 필수이며,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감속기 오일은 대략 6~8만km 정도 주행했을 경우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주기에 알맞게 교체해주시면 안전한 전기차 생활을 오래 하실 수 있어요!
Kixx EV,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급변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에 전기차 전용 오일은 내연기관차 엔진 오일만큼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에 발맞춰 GS칼텍스는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바로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인 Kixx EV를 런칭했는데요. Kixx EV는 감속기 또는 모터 감속기 통합형 트랜스미션 윤활유와 배터리 열을 냉각시켜주는 냉각계 윤활유 등 다양한 전기차용 오일을 선보였어요. Kixx EV는 오일을 통해 부품의 마모 방지 및 배터리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여,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 부품들의 효율적인 작동과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일반 자동차와 전기차의 구동 원리와 사용되는 부품의 차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엔진뿐만 아니라 감속기에도 오일은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좋은 운전 습관은 물론! 부품에 대한 지식과 올바른 관리로 내 차 수명을 늘려보는 건 어떨까요? 🙂
GS칼텍스 또한 다양한 친환경 윤활유 개발을 지속하며, 여러분의 전기차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