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한 글로벌 홈 퍼니싱 기업 ‘이케아’
리테일 사업의 변화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에 직면하면서 위기를 맞은 이케아는 2018년 구글, 삼성,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커리어를 쌓은 바바라 마틴 코폴라(Barbara Martin Coppola)를 리테일 부문 CDO(최고데이터책임자·Chief Data Officer)로 임명하며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케아는 우선 고객이 손쉽게 제품 탐색과 비교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카탈로그, AR/VR 룸, 디자인, 기업 상점용으로 흩어져 있던 모바일 앱을 하나로 합쳐 고객 여정 단계별로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몰입감 높이는 체험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죠. 이처럼 이케아는 기존의 디지털 서비스를 간소화하고 개인화된 이커머스 경험에 좀 더 초점을 두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가상으로 원하는 장소에 가구를 배치하는 ‘이케아 플레이스’
그중 ‘이케아 플레이스’는 3D 모드에서 주택, 거실,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이 앱에서는 카메라를 활용해 이케아의 2,000여 개 가구를 직접 선택하여 배치해 볼 수 있습니다. 공간에 카메라를 비추면 가구의 실제 비율에 맞도록 조절하여 시뮬레이션의 정확도가 98%에 달한다고 해요.
이케아 플레이스는 애플 증강현실 플랫폼인 ‘에이알키트(ARKit)’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이케아의 제품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케아의 생산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습니다.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빌리’
이케아는 이 챗봇을 통해 수집된 유입 채널, 상담내역, 관심정보,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PC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도면을 함께 보면서 상담할 수 있는 ‘영상 홈퍼니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여 비대면으로도 상세한 컨설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수요 감지 AI’
이를 통해 직원들은 물류 공급망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관리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비용 절감을 통해 물류를 최적화할 수 있었습니다.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GS칼텍스
이케아는 가구 제품 이외에도 식품 사업을 통해 DX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식료품 소싱 전단계 데이터 분석, 재고 추적 스캐너 및 디지털 대시보드, 챗봇 서비스 기능을 통해 매출의 5%를 차지하는 푸드코트 공급망을 관리하며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GS칼텍스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 2020년 DX 팀을 신설한 이래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개선 기회를 도출하며 애자일한 업무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웃룩, 팀즈, 원드라이브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연계된 마이크로소프트365를 전사 도입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최고 보안 수준인 E5 라이선스 패키지를 적용해 민감한 내부 데이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한 것이죠.
특히 생산본부에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텔리전트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2030 통합관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는 약 30만 개 이상의 설비들이 있고, 각 공정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인텔리전트 플랜트를 통해 여수공장의 생산, 기획, 정비 등 각 설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즉각 대응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DX를 바탕으로 전사 SCM을 최적화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GS칼텍스의 DX 여정과 지난 글로벌 DX 사례는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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