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이 살 수 있을까?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

GS칼텍스 -

요즘 사람들에게 환경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칠 수 있다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더 비싼 값을 지불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마트에서 생분해 되는 소재의 포장재나 노라벨 상품을 발견했을 때, 먼저 손이 가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이런 작은 노력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번 더 고민하고 생각한 행동이 모여 지구의 깨끗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텐데요! 한 발짝 나아간 소비, 그 첫 시작을 망설였다면 GS칼텍스와 함께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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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라이프와 소비 욕구 사이의 밸런스 조절, ‘제로 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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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전후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합니다. 올해는 지구의 날 54주년으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소등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데요. 어떤 ‘처음’이든 누군가의 독려와 함께하면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듯이, 환경을 위한 삶도 이런 계기와 함께라면 첫 시작이 쉬워질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배달∙포장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일회용품과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렇게 변화된 생활 패턴은 코로나가 끝났다 해도 무의식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이를 의식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낭비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로 웨이스트’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죠.
GS칼텍스는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편하게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툰 일러스트 작가 ‘위시에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Zero waste Challenge

위시에코 작가님의 환경툰으로 배우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환경 일러스트 작가 위시에코님은 사람의 관점에서 우리가 더 건강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무해하고 건강한 에코 웰니스 라이프 실천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작가입니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기후 소식, 생태 지식을 전하는 환경툰/환경 애니메이션 위주로 작업을 하고 계신데요. 작가님의 귀여운 환경툰으로 상황별 제로 웨이스트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1. 주방에선?

주방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방법은 3가지를 피하고, 3가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비닐 랩 대신 씻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랩을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주방 세제로 액체를 펌프질하는 플라스틱 용기 제품 대신 고체로 된 설거지 바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입니다. 마지막은 설거지할 때 미세 플라스틱 오염을 피하기 위해 일반 수세미 대신 천연 수세미를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2. 욕실에선?

욕실에서 할 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샴푸와 치약은 주방 세제처럼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고체로 된 샴푸 바와 고체 치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자연 소재 삼베 비누망을 사용하면 무름 없이 비누를 좀 더 깔끔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꼭 필요한 생필품은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활용하고, 바디워시나 샤워볼 등의 제품은 꼭 필요하지 않다면 가능한 피해서 미니멀한 제로 웨이스트 욕실을 만들어 보세요.

3. 일상에선?

GS칼텍스에서 지구의 날,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위시에코 작가님과 함께 ‘탄소 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도움이 될 GS칼텍스 굿즈 <업사이클링 마켓백>을 선물로 준비했어요. 아래 링크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고 탄소 중립 생활에 함께해 보세요!

🌟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


Interview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는 일러스트 작가 <위시에코>

GS칼텍스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이야기’를 듣기 위해 위시에코 작가님을 직접 만나 보았습니다!

여러 환경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학부 때 과제로 에코디자인을 접하며 많은 배경조사를 조사를 하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배경 조사를 통해 기후 위기의 영향을 받는 세대는 다가올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현재 세대의 일이란 것을 알게 되었죠. 그 심각성에 충격을 받고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사는 삶은 어렵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잖아요? 그런데 제가 다 실천해 보니 어렵고 불편한 것은 없고 오히려 재미있고 건강한 습관이더라고요! 제가 경험을 기반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고자, 또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환경툰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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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환경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3가지 캐릭터에요! 말씀하신 대로 모두 환경오염으로 인한 스토리를 담아 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임과 동시에 캐릭터를 통해 해양 오염 이야기를 거부감 없이 전하고 싶었어요.

우선 햇살이는 바다거북이에요. 바다거북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제 멸종위기종 중 하나입니다. 원래 바다거북은 알 낳을 때 말고는 육지에 올라오지 않는데요. 햇살이는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육지에 자주 올라오는 캐릭터로 설정했어요. 길에 멀쩡한 물건이 버려져 있다면 그대로 쓰레기가 되는 걸 아깝게 여겨 집으로 가지고 오는 걸 시작으로 제로 웨이스트에 입문했고 지금은 고수 제로 웨이스터가 되어 따뜻하게 이 가치를 주변에 전달 중이에요!

메리는 돌연변이라 혼자 분홍색으로 태어난 분홍 가오리예요. 실제로 지난 2020년에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피부 색소인 멜라닌 색소가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빛의 가오리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놀림받고 따돌림을 당해 늘 외로워했지만 자신을 특별하게 여겨주는 햇살이와 친구가 된 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되어요. 햇살이와 함께 살면서 건강한 에코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밍글이는 비닐이 목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메리와 햇살이에게 구조되어 함께 살게 된 아기 고래입니다. 역시 해양 쓰레기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설정했어요. 밍글이는 햇살이, 메리와 함께 살며 에코 생활을 배우고 있는 초보 제로 웨이스터로 제로웨이스트가 낮선 구독자 분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랍니다.

비건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텀블러를 사용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보다 더 많은 탄소배출을 감소하는 습관이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식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보니, 다른 실천에 비해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환경툰 속 채식 내용의 핵심은 ‘무조건 쉽게!’입니다.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어려운데, 나아가 너무 복잡한 레시피를 가진 채식 음식은 접근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간소한 방법으로도 차려 먹을 수 있는 쉬운 음식 레시피들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실천한 제로 웨이스트 방법들과 팁을 담은 만화를 보고 독자들이 따라하겠다고 할 때 항상 뿌듯해요. 행사를 진행하느라 오프라인에서 독자님들과 만났을 때도 많은 분들이 제 덕분에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인증을 하시는데요. 이렇게 함께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저 혼자 할 때보다 뿌듯함과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제 실천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쉽게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천법은 ‘안 쓰는 제품 거절하기’입니다. 배달용 일회용품이나 구매 시 증정하는 사은품 같은 것들을 주는 대로 모두 받다 보면 쓰레기가 어느새 집에 쌓인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하게 거절한다면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작은 실천이지만 쓰레기가 줄어가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큰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작가로서의 저의 목표는 ‘쉬운 환경 만화’하면 바로 떠오르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나중에 더 유명한 작가가 되고 돈을 많이 벌면 땅을 사서 제로웨이스트 마을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그리고 저는 환경툰 작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캠페이너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제로 웨이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더 많은 분들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도록 이끄는 캠페인을 열고 있거든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이너로서 저는 독자들이랑 지속적으로 에코 캠페인이나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많은 분들을 모시진 못하지만 재밌는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10:1에 달할 정도고 만족도도 높아서 매번 놀라는 중이에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된다면 100명 규모의 큰 에코 행사도 진행하고 신청하신 모든 분들을 모셔 즐거운 제로 웨이스트 행사를 진행하는 게 제 목표예요.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제가 기획하는 에코 행사나 에코 생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에코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드릴게요! 에코생활은 ‘내 건강에 무해하니까’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해요, 엄청난 결심이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결코 어렵지 않은 일이니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분들이 이 생활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삶에서 소비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어렵고, 아무리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해도 결국 쓰레기를 완벽히 ‘제로’로 만들 순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끈다’라는 말처럼 시작은 아주 사소한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작은 행동이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한 번 쓰고 버리던 물건들을, 조금은 불편해도 다회용기로 바꿔 들고 다니다 보면 언젠가 이런 행동들이 모두에게 당연한 모습이 되겠죠. 모두의 작은 습관 변화로 지구의 밝은 미래를 하루씩 더 늘려가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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