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S칼텍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사업 영역에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첫 발을 들여 놓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마도 수소 충전소와 주유소 기반 드론 물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수소연료전지는 SF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던 미래 모빌리티 아이템인만큼, 요원한 미래의 에너지였습니다. 그랬던 인식이 불과 몇 해 전이었는데,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 수소 충전소가 들어서고 있고 수소연료전지차를 길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걸 보면 그 미래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GS칼텍스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수소 충전소의 사업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강동수소충전소를 작년부터 운영중이며 올해도 환경부 수소 충전소 예산 공모에서 직접 운영 및 부지 제공 형태로 3개 지역의 충전소 구축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3개 지역 중 하나인 제주 충전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만을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 충전소라는 점에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에너지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하는 물류 사업 가능성은 GS칼텍스 내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GS칼텍스는 그 동안 주유소가 물류 마이크로 허브, 스마트 라커와 같은 기존 물류 시스템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에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상상력을 더한 사업 아이템에 바로 주유소 기반 드론 물류 실증입니다. 향후 미래에 드론이 물류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될 때, 대형 드론을 충전하고 격납하며 또 항시 관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유소가 최적지라는 사실을, 작년부터 GS칼텍스는 세상에 제시하였고 현재 정부 및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길게 설명한 이유는 GS칼텍스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과 관심이 미래 도시의 전형이라 불리는 두바이에서 전 세계인에게 소개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함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막이 1년 연기됐던 세계 박람회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지난 10월 1일 공식 개막하였습니다. 엑스포라는 말을 들을 때, 여러분은 여수나 대전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 두바이 엑스포는 앞서 국내에서 열린 두 인정(전문)엑스포와 달리, 등록(종합) 엑스포라는 점에서 그 규모나 의미가 더 큰 행사입니다. 등록과 인정의 차이는 한마디로 정규 행사와 정규 행사 사이에 열리는 특별 행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GS칼텍스의 그린수소 충전소와 드론 물류 사업모델이 바로 이 거대한 두바이 엑스포의 핵심 주제인 미래 모빌리티 구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 전시관인 한국관의 주요 컨텐츠로 들어가 있습니다.
올해 UN에서 선진국으로 공인 받은 우리나라는 경제, 기술,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이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눈부신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이번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은 대한민국이 제시하는 미래 도시와 미래 모빌리티, 그리고 미래 문화 산업의 표본을 보여주는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관은 1597개의 빙글빙글 돌아가는 스킨큐브로 건물의 외벽을 채우고 아름다운 색 변화를 구현해서 일몰 이후 어두워진 두바이 엑스포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축물입니다. 더 나아가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개방감을 구현하였으며 고층 테라스를 제공하여 두바이 엑스포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같은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더 인상적인 것은 다른 국가관과 차별성이 있는 전시 방식입니다. 고정된 전시물을 관람하는 일반 전시 형태와 달리, 한국관은 전시장 입구에서 나눠준 모바일 디바이스를 들고 건물의 외벽을 따라 걸어가며 곳곳에서 나오는 AR컨텐츠를 감상하는 형태로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의 앞선 모바일 기술을 자랑하는 방법임과 동시에, 미래 전시 형태의 표본을 제시하는 상징으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의 멋진 컨텐츠 향연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 시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GS칼텍스의 수소 모빌리티 허브입니다. GS칼텍스 로고가 크게 들어간 AR 컨텐츠 내용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볼까요?
❝ 대한민국의 수소 충전소는 기존의 주유소 및 충전소 부지와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건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충전소에서 공급하는 수소도, 풍력 발전과 같은 신재생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활용하여 만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수소가 회사와 다양한 수소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현대 자동차의 수소 모빌리티에 충전됩니다.
또한 수소 충전소의 캐노피는 플라잉 택시 및 물류 드론 스테이션으로 변모합니다. 도심을 포함하여 전국 곳곳에 입지하여 접근성이 좋고 충전 및 정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소 충전소는 다목적 모빌리티 허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앞서 설명한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수소 및 드론 물류 사업모델이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컨텐츠에서 그대로 구현되었고, 더 나아가 그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기업이 GS칼텍스라는 점을 전 세계인에게 공표된다는 점에서 이번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컨텐츠 참여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2022년 1월 16일(일)에서 20일(목)은 두바이 엑스포 당국에서 주관하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 주간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VIP를 비롯 더 많은 관람객이 GS칼텍스의 미래 사업 구상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AR컨텐츠를 통해 만나본 GS칼텍스의 미래 모습은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이자 다목적 네트워크 산업 거점 제공자라는 근사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미래가 현실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