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 무취, 무미의 수소. 그런데 수소에 ‘색’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할 대안으로 떠오른 ‘블루수소’와 이를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인 CCUS를 소개합니다.
지구의 시계를 되돌려줄 수소 에너지
‘색’다른 수소 –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블루수소 생산으로 가는 디딤돌, CCUS 기술
그레이수소를 블루수소로 바꾸기 위해서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기술이 필요합니다. CCUS는 대기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고, 저장하고,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블루수소 생산에는 대부분 천연가스 연소 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분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에서 어떻게 이산화탄소만 골라 빠르게 모을 수 있을까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빠르게 흡수하고 재생하는 흡수제를 선택하면 가능합니다. 블루수소 생산 시 활용하는 CCUS에는 반응성이 높고, 반응 속도가 빠르며, 반응량이 큰 알카놀아민(alkanolamine)계 화합물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이산화탄소는 석탄이나 석유를 캐내고 빈 땅속 공간에 지중 저장합니다.
CCUS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디딤돌입니다. 1970년대부터 이미 미국과 유럽은 CCUS 기술을 석유나 천연가스 개발에 활용해왔는데요, 이어 중국과 한국도 블루수소 생산에 관심을 두고 CCUS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21년 11월 “2050년까지 연간 2,790만 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인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로 공급하고, 청정수소 자급률을 60% 이상 확대하겠다”라는 내용의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75만 톤, 2050년까지 200만 톤 생산하기 위해서 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 등 LNG 인수기지 근처에 블루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에요.
블루수소 선순환을 그리는 GS칼텍스
국내 유수 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블루수소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GS칼텍스도 탄소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GX)을 추진하며 청정수소 밸류체인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 각 분야의 8개 대표 기업들과 CCUS 사업 개발 및 밸류체인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여수산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 추진과 평택 LNG 인수기지 내 수소차 약 8만대에 공급 가능한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루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통해 탄소 저감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 있는 GS칼텍스. 환경적 책임과 저탄소 순환경제 가치 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GS칼텍스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