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의 국내외 추진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
디지털 전환은 다양한 경제 사회적 가치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등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이에 맞춰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여겨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기업 경영의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미국의 기업 120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적인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실제로 기업 경영의 성과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채택하거나 앞으로 채택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비중은 89%,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70%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2년 10월 국외의 주요 국가들과 국내의 주요 디지털 전환(DX) 현황을 비교하고 국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국내외 추진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디지털 전환의 국내외 추진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 리포트를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위해 필요한 지점과 전략적 로드맵을 살펴보고, DX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GS칼텍스의 시도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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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혁신하라
글로벌 주요 제조업 국가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
독일 : 사회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더스트리 5.0
일본 : 장인 정신을 이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전환
일본은 중소·중견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조세 금융 지원, 현장 교육 및 기업 컨설팅 지원 등 국가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증권시장의 메커니즘을 이용해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유도하고 있죠.
또한 일본은 장인 정신으로 유명한 나라인데요. 기존에 이어져오던 모노즈쿠리 시스템*[efn_note]※ 모노즈쿠리: 숙련된 기술자가 정교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장인 정신에 기반하는 일본 제조업의 특징[/efn_note]을 스마트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모노즈쿠리 스마트화 로드맵”을 추진중입니다. 일본은 스마트화를 통해 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미국 : DX 혁신과 경쟁력을 통한 첨단 제조업의 리더십을 바라보다.
미국은 첨단 제조업 분야의 인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첨단 제조업의 DX 혁신과 경쟁력을 위해서는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이를 위해 신제조 기술개발 및 이전, 제조 인력 교육훈련 및 연결, 제고 공급망 역량 등 총 3개의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교육 훈련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책적으로도 자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세금 감면 및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조달을 적극 활용하여 제조업의 DX를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 제조 발전 5개년 계획으로 디지털 전환을 새롭게 추진하다.
중국은 “스마트 제조 발전 5개년 계획” 기반 아래에서 다양한 투자 및 자금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여 디지털 전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선 2025년까지 단기 목표인 1기를 중심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제조기업 및 핵심 산업 기업들의 기초적 디지털 전환 실현을 진행 중인데요. 이를 위해 다양한 혁신 요소를 포함한 시범 공장을 건설하고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스마트 제조 홍보 및 지원을 실시한 사례들을 홍보하며 단계별 디지털화, 네트워크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스마트 제조의 발전 경로를 탐색하고 핵심 기술, 수용 공급 매칭, 인재 교육 분야의 지역 간 협력을 촉진하는 지역 제조업 디지털화도 추진하며 다각도로 디지털 전환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의 현주소
한국은 전세계 제조업 강대국입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27.8%로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 일본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에서 발표한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152개국 중 제조업 경쟁력 부문에서 독일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아직 속도가 더뎌 산업 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2021년 7월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추진 기업들의 비율은 9.7%에 불과했으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정시키더라도 실제 추진 중인 기업은 19.5%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산업 생태계와 가치사슬의 혁신으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내부 업무의 효율화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전략 보유 현황은 ‘하’가 71.7%로 나타났으며, 핵심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또한 ‘하’ 63.0%를 기록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제조업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가치사슬의 확대 방안을 강구하며 실질적인 DX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GS칼텍스와 강도 높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GS칼텍스는 2022년을 ‘딥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원년으로 선포하며 강도 높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GS칼텍스는 업무 생산성과 문서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이하 M365)를 전사 도입하여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M365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품인 ‘오피스 365’에 아웃룩(Outlook), 팀즈(Teams), 원드라이브(OneDrive) 등 다양한 디지털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들과 강력한 보안뿐 아니라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토탈 비즈니스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M365 도입을 통해 통합형 모던 워크 방식의 사무 환경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회의, 무선, 보안 등에 대한 창의적 업무 환경을 조성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여 각 업무 영역 간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GS칼텍스는 국내 최고 보안 수준의 M365의 E5 라이선스 패키지를 전사에 적용하여 한층 고도화된 문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향후 GS칼텍스는 보안 고도화 작업을 통해 타사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외부 위협을 감지 및 차단하는 등 클라우드 앱까지 적용 가능한 보안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GS칼텍스는 국내 로봇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상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현장 설비에 로봇을 투입해 질소분위기 촉매를 교체하는 작업에 성공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공장 내 질식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 작업으로 대체시켰습니다.
질소분위기 작업은 정유·화학 시설 정비 작업 등에서 활용되며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고 작업하는 것으로 작업자가 질식 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S칼텍스는 이번 로봇을 활용한 교체 작업을 통해 작업자의 질식 사고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봇활용으로 질소분위기 작업 위험성 감소, 작업 시간 단축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유·화학 관련 시설에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GS칼텍스는 강도 높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GS칼텍스의 DX 여정과 변화하는 DX 글로벌 환경은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