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GS타워에서 관련 3사와 함께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 진행
- 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는 국내 최초 제3자 검증 완료
- 신규 생산하는 폴리프로필렌 탄소발자국 대비 약 70% 탄소발생 감축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형국 Chemical & Lube 본부장과 DNV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이장섭 대표이사, 에코지앤알 한상학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지분투자회사인 에코지앤알과 함께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연구원과 전과정평가 방법론에 근거하여 탄소발생량을 산정, 국내 최초로 DNV 제3자 검증을 완료하였다.
※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원료의 채취·가공부터 제품의 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것
※ DNV(Det Norske Veritas Certification): 생명∙재산∙품질 보호를 목표로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 각종 산업 분야에서 심사 및 인증 등을 제공하는 국제적 기관
GS칼텍스는 지난 7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지앤알의 지분 40%를 인수하고, 에코지앤알로부터 공급받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자사의 물성 강화 컴파운딩 기술을 통해 자동차, 가전제품 제조사의 요구 수준에 맞춰 재활용 복합수지로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검증을 수행한 DNV는 노르웨이의 글로벌 선급 및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으로 전과정평가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량, 지속가능보고서, 공급망 심사 및 인권영향평가 등 제3자 검증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이다.
그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탄소발자국 측정은 제3자 검증까지 실시한 경우가 많지 않다. 특히 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제3자 검증은 국내 최초로 GS칼텍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전과정평가 방법론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GS칼텍스가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 LCI DB(Life Cycle Inventory Database)’에 등재된 신규 생산 폴리프로필렌의 탄소발자국 대비 약 70%의 감축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 LCI DB: 제품 기능 단위당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제품 시스템으로 투입되는 양과 산출되는 양을 목록화한 데이터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 재료를 혼합 사용하여 복합수지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물리적 재활용(MR: Mechanical Recycle)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복합수지는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5%를 넘어섰다.
GS칼텍스 김형국 Chemical & Lube 본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GS칼텍스의 재활용 플라스틱 탄소발생량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저탄소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Green Transformation(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물리적 재활용(MR: Mechanical Recycling),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ing) 방식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바이오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및 수소, CCUS 사업 추진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