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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뉴스레터 10. [‘3차 세계 대전’ 고조시킨 미국-이란 갈등과 국제유가]
2020-02-28
NO.10 ㅣ 2020.02 Editor’s Note “시작이 반이다. (Well begun is half done)” 연초가 되면 자주 듣게 되는 말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말이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
[ESG] 우리는 왜 ESG에 주목해야 할까?
2020-02-20
최근 ESG, 지속가능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영향과 관련된 단어는 기업 뉴스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 경영이 어려워지고 경기가 하향 추세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사라질 만한 주제일 것 같지만, 최근 이러한 주제는 경영 현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ESG, 지속가능경영에 주목하는 것일까요? 정말 ESG가 기업의 실적과 주가까지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주제일까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 시대 석유산업의 미래
2020-02-19
지난 11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ADIPEC*[efn_note]※ Abu Dhabi International Petroleum Exhibition & Conference : UAE 아부다비에서 연례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석유업계 행사[/efn_note]에서는 요즘 석유업계의 최대 화두인 온실가스 감축과 불확실한 […]
[에너지식백과] 당신이 몰랐던 석유화학의 역사와 제품들
2020-02-13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직접 방문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 쿠키와 석유화학의 역사,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한 석유화학 제품들, 그리고 이 제품들의 원료를 얻는 공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실까요?
불확실을 이기는 전략: 센스메이킹
2020-01-31
“귀사는 안정적이고 변화 없이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 현 시점에서 위 질문에 ‘네’라고 답할 수 있는 한국의 경영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2020년 한국 기업들은 그만큼 불확실하고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미·중 갈등, 대중·대일 관계 및 중국 경제상황 등으로, 내부적으로는 근로 관련 제도와 노동문화의 변화, 경기침체, 불안정한 정치 상황들로 말입니다. 굳이 4차 산업혁명 같은 거대담론적인 변화요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경영환경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차고 넘치게 많습니다. ‘센스메이킹(sensemaking)’은 바로 그럴 때 필요합니다. 미시간 대학교 경영대학 석좌교수 칼 웨익(Karl Edward Weick)이 만들어 낸 이 말은 ‘환경의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을 파악 및 이해하고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한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영어의 ‘메이크 센스(make sense)’는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더 명료한 이해를 하게 하는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요. 센스메이킹이라는 말은 바로 그 관용구를 동명사로 만든 것입니다. MIT 경영대학원의 EMBA과정에서 센스메이킹을 강의하는 석좌교수 데보라 안코나 같은 사람은 센스메이킹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가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라 주장합니다. 바로 요즘 같은 때 아닌가요? 필자는 경영자들의 센스메이킹에 도움이 될 만한 다음 여섯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국제유가에 미국-이란 ‘3차 세계 대전’은 없었다
2020-01-31
지난 1월 3일 미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3차 세계 대전(WWIII, World War Three)’이 급부상했다. 3일은 이란 군부 최고 실세이자 지도자인 이란혁명수비대(IRGC) 거셈 솔레이마니(Qussem Soleimani) 사령관이 미국 드론 공격으로 피살된 날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해 그 전날 대비 배럴당 2달러 이상 올랐다. 8일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에 대한 이란 측의 보복이 단행됐다. 이란은 이라크내 미국 공군기지 Al Asad와 Erbil 두 곳에 탄도 미사일 십여 발을 발사했다. 전 세계가 우려하는 제3차 대전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바이유는 1배럴에 70달러를 목전에 뒀다. 그런데 이후 유가는 하락세로 반전됐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락내리락 시소 타는 와중에 미국과 이란 갈등 이슈는 보이지 않는다.
[에너지학개론] 제23강. 우리나라의 석유 비축 및 오일허브 사업 현황은?
2020-01-17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수급의 차질에 대비하여 각국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90일분의 석유를 비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석유공사가 석유비축사업을 관리하고 있는데, 2019년 9월말 기준으로 총 9개의 비축기지를 전국 각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은 약 150백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저장할 수 있다
[에너지라이프] 깨끗한 옷 반짝이는 광택을 만드는 숨은 조력자, 용제
2020-01-15
우리말로는 용제라고 부르는 Solvent는 ‘loosen(느슨하게 하다, 풀다)’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느슨하게 만든다는 뜻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뭔가를 녹이고 그 안에 부드럽게 풀어내는 기능을 가진 화학적 화합물의 종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물도 다양한 물질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용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용제의 개념은 산업이나 공업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들을 위주로 합니다. 물질을 잘 섞어주고 녹이는 용제의 성질 덕분에 수많은 물질이 용제로 인해 자신의 쓰임새를 100% 뽐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물질을 녹이는 만큼 용제의 종류 역시 다양한데요. 용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라이프] 순하고 안전한 친환경 화장품 원료, 2,3-부탄다이올
2020-01-09
현대 사회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와 유용한 물질들을 만들어 냅니다. 초기에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던 검은 석유에서 플라스틱, 고무, 의약품 등 석유화학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이용해 쓸모 넘치는 고부가가치 원료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고부가가치 원료인 ‘2,3-부탄다이올(이하 2,3-BDO)’도 미생물을 발효 시켜 만든 물질입니다. 원래 실험실에서만 제조되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바이오 공정을 통한 대량 생산 기술이 개발된 2,3-BDO, 어떤 물질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드록시기가 두 개가 붙을 때 다이올(DIOL) 혹은 글리콜이라 부릅니다. 그 중 2,3-BDO는 탄소 네 개 중 가운데 위치한 두 개의 탄소에 하이드록시기가 각각 붙었습니다. 즉, 네 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부탄’에 2번째와 3번째 탄소 팔에 다이올(DIOL)이 붙었다고 해서 이름이 2,3-부탄다이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