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시장 동향 및 석유 시장 영향

세계 전기차 시장 동향 및 석유 시장 영향

2021-10-08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후 저탄소 기술 확보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각국의 움직임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휘발유 및 경유를 소비하는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 확대를 위해 주요국의 투자 및 정책적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석유 산업계는 전기차의 성장 가능성에 아직은 둔감한 측면이 없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Ernst & Young AI의 수급 분석을 토대로 전기차 판매량이 2033년에는 기존 내연기관차의 판매량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유럽은 2028년에, 중국은 2033년, 미국은 2036년에 이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전기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정부 정책 및 보조금 지원에 아직은 많이 의존하고 있다. IEA에 따르면, 전기차는 2020년에 전체 차량 판매량(6,520만대)의 4.6%를 차지하였으며, 도로상에 있는 전체 차량(13억대, 화물차 제외) 중에 약 1%를 점유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미국, EU 및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중국은 신흥지역에서 리더십 확보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 및 소비자를 위한 국가 보조정책을 취하고 있다. EU는 기후변화에 대한 강한 우려감 속에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다. 미국은 미 자동차 산업계에 실리콘 밸리식 접근방식을 취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본 글에서는 전기차 시장 동향은 물론, 전기차의 판매 확대에 필수적인 요소인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이슈를 다루고, 마지막으로 수송 부문의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전망치를 살펴봄으로써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2021 이란 대선 분석과 핵 합의 복원 전망(하)

2021 이란 대선 분석과 핵 합의 복원 전망(하)

2021-09-15

이란 보수 강경파 시 대선 후보 당선, 핵 합의 복원 주요국들은 대응을 전망해봅니다.

2021 이란 대선 분석과 핵 합의 복원 전망(상)

2021 이란 대선 분석과 핵 합의 복원 전망(상)

2021-09-10

이란 보수 강경파 라이시 대선 후보 당선, 핵 합의 복원 어떻게 될까?

2021년 하반기 석유시장 동향 및 전망

2021년 하반기 석유시장 동향 및 전망

2021-08-25

석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유가는 2018년 말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연초 예상과 달리 빠른 속도로 상승 회복세를 보이며 6월 이후 배럴당 70달러대에 진입하여 7월 초에는 2018년말 이후 최고치(7.6일, 두바이유, $75.88/bbl)를 기록하였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운송용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주요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확산하며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이다. OPEC+ 산유국들이 예정된 감산 완화 기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 증가 등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증가하고는 있으나 그 증가 폭이 크지 않다는 점, 그리고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 지연으로 이란산 원유의 국제시장 유입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도 유가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7월 초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가 결렬되며 2주간 석유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7월 중순까지도 70달러대를 지속하던 유가는 지난 18일 OPEC+ 산유국들이 8월부터 매달 40만 b/d 추가적인 감산 완화에 합의하면서 7월 19일 배럴당 70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하였다.

2021년 석유화학 상반기 주요 이슈 및 하반기 전망

2021년 석유화학 상반기 주요 이슈 및 하반기 전망

2021-07-22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COVID-19의 유행은 2021년 초겨울 대유행 이후, 4~5월에 걸쳐 2차 유행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빠르게 안정화된 중국과 더불어 미국과 유럽의 백신 접종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제 상황은 안정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IMF에서는 경제성장률을 2020년 –3.3%에서 2021년에는 6.0%로 예상하며 강한 성장률의 반등을 예상하였다.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한국에 어떤 의미인가?(하)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한국에 어떤 의미인가?(하)

2021-07-05

유럽이 탄소중립을 주도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외치는 배경에는 기후변화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당위가 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유럽 산업계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유럽은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비중에서 가장 앞서 있다. 독일의 재생에너지 비율이 41.6%, 영국 38.9%, 포르투갈 54.7%, 스페인 38.1%, 이탈리아 40.6% 등이며, 지금도 이 숫자는 증가세에 있다. 따라서 유럽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업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며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한국에 어떤 의미인가?(상)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한국에 어떤 의미인가?(상)

2021-06-28

‘기후변화’와‘재생에너지’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하나의 담론으로만 존재해왔다. 꾸준히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지만, 국제적 규제와 제도의 영역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토론의 주제나 환경단체의 구호에 그쳤던 것이다.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상황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2019년 12월 유럽연합은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유럽그린딜’을 발표했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졌다. 중국은 9월에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고, 한국과 일본은 10월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아울러 거대 석유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졌다. 세계 정치와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도 올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 파리기후협약 복귀와 함께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정책 : 쟁점과 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정책 : 쟁점과 전망

2021-06-22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 1973년 29세의 나이로 미국 델라웨어州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중앙정치에 입문했던 민주당 조 바이든(Joseph R. Biden)이 2021년 1월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트럼프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기후변화 대응 정책들로 매우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대로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Paris Agreement) 재가입을 공식화한 것은 물론, 민주당 거물급 인사인 前국무장관 존 케리(John Kerry)를 강력한 외교적 권한을 지닌 미국의 기후특사(The 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Climate)로 임명하면서 지난 4년간 잃었던 기후변화 국제협력에서의 외교력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31일 발표했던 2조 2,500억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 중 상당 부분을 그린인프라 관련 사업에 투자할 것임을 확정하였고, 4월 21일 지구의 날을 맞으며 2035년까지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그리고 2050년까지 국가적 탄소중립(Net-Zero)이라는 장기목표들과 더불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수준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이전 “녹색경제”를 주창했던 오바마 정부 때보다도 훨씬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 기조들을 공식화하였다.

수송 연료 전기보다 싼 수소 전성시대 온다, 유류세 전환이 변수

수송 연료 전기보다 싼 수소 전성시대 온다, 유류세 전환이 변수

2021-06-15

앞으로 수소차가 대세라는데? 수소를 연료로 쓸때 가격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면?

IEA 석유시장 중기 전망과 시사점

IEA 석유시장 중기 전망과 시사점

2021-06-09

2021년 3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시장 중기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Oil 2021 보고서를 통해 IEA는 팬데믹과 에너지 전환이 향후 석유시장 수급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최근 세계석유수요는 2020년 팬데믹 영향에서 일부 회복을 하였으나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IEA의 중기 전망을 통해 석유시장의 향후 흐름을 알아보고 그 시사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탄소 사회에서 수소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탄소 사회에서 수소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2021-04-14

국가에게 에너지자원은 무엇을 의미할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이 좋아지고 열매가 많아진다.” 이는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 국가를 지탱해주는 뿌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국가와 사회가 생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는 인류의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원이 활용되어왔고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2021년 국제유가 전망

2021년 국제유가 전망

2021-02-22

코로나19 본격 확산, 유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021년 국제유가를 예측해봅니다.

2021년 혼재의 중동 질서 전망

2021년 혼재의 중동 질서 전망

2021-02-18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 책에 따른 2021년 '중동 질서' 어떻게 변화할까?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국제 에너지 지정학의 재편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국제 에너지 지정학의 재편

2021-01-26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 에너지 정책의 변화와 이에따른 국제 에너지 산업의 영향 전망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시대의 개막,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그리고 기후변화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시대의 개막,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그리고 기후변화

2021-01-22

1월 20일,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새 질서를 예고했습니다. 이날 오후 취임식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바이든 시대’의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친환경 정책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취임 첫 날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는 문서에 서명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 협약 복귀를 사실상 당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두 대통령 후보의 상반된 행보가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2021년 미국의 새로운 리더가 어떤 방식으로 친환경적인 대변환을 선보일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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