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산업
노벨상의 시작에는 석유 산업이 있다?
2024-11-21
지난 10월,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한림원)는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온라인 서점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죠. 노벨상은 스웨덴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됩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1,100만 크로나(약 13억 원, 2024년 기준)의 상금과 메달, 상장이 주어집니다. 노벨상 상금은 노벨이 기부한 900억 달러 상당의 유산을 바탕으로 설립된 노벨 재단이 운용하는데요. 100여 년 전, 석유 산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은 노벨 가문은 이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12월에 열릴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노벨 가문이 석유 산업에 쏟은 혁신과 사회에 보여준 책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에너지칼럼] 대한민국 석유산업의 현재와 미래 : 국가 성장 동력에서 글로벌 수출 선도산업으로
2024-08-27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의 석유산업이 세계 정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제능력이 세계 5위, 석유소비가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음은 우리나라 석유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한국의 석유산업이 오늘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국내 정유사들이 세계적 규모의 정제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뿐 아니라 일찍부터 수출을 염두에 둔 설비 및 물류 환경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내수시장이 한정된 상황에서 성장동력의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시장에 주력해 왔다. 휘발유, 경유, 항공유, 윤활유 등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석유제품은 우리나라 연간 품목별 수출 순위 2~5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의 석유산업은 여러가지 도전요인에 직면해 있으나 여전히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
GS칼텍스 뉴스레터 35. [이제는 더블 그린플레이션을 준비해야 할 때?!😂]
2022-04-21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불안감 고조 등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다양한 글로벌 위기로 인해 우리의 사고방식이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석유의 소비∙생산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탄소중립의 사회적 아젠다로 인해 화석 연료와 재생에너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더블 그린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데요. 에너지∙자원 안보 관점에서 앞으로 국내 기업과 우리 나라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COP26의 성과와 석유산업 영향
2021-12-06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nvention of Parties, COP)’가 10월 31일부터 2주간 영국 북부의 고도 글래스고(Glasgow)에서 개최되었다. COP는 1992년에 체결한 ‘UN 기후변화협약(UN Framework Convention of Climate Change, UNFCCC)’ 가입국들이 매년 개최하는 총회로서, 올해 개최된 회의는 스물여섯 번째 열린 회의인 관계로 COP26으로 불린다. UNFCC에는 작년 말 기준으로 193개 UN 회원국 외에 일부 비회원국가 및 EU와 같은 지역 기구 등이 가입하고 있는데, COP는 이들 국가가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COP26은 당초 작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개최가 취소되었다. 더욱이 코로나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COP 개최도 덩달아 계속 불투명해질 경우,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국제적 노력이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이런 우려 속에서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에서 환경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COP26의 올해 개최가 탄력을 받았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Agreement)을 탈퇴한 적이 있어,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협약 복귀 천명은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미국 서부와 시베리아의 대형 산불, 유럽의 열풍(heat wave)과 고온, 중동의 홍수 등 올해 들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를 기후변화 내지 지구 온난화와 연관 지으려는 시각이 강력하게 대두되면서, 일반인들도 기후변화를 더 깊이 인식하고 COP26을 주시하게 되었다. 이런 배경하에 열린 COP26은 5년마다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한다는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각국은 강화된 목표를 제출하고 ‘글래스고 기후협약(Glasgow Climate Pact)’에 합의하고 종결되었다.
GS칼텍스 뉴스레터 28. [국제유가의 급등➡️실물시장의 중대 변화?!]
2021-08-30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2021년 하반기 석유시장 동향 및 전망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韓·日 정유산업 재편, 그 안에 ‘석유산업 자유화’ 그리고 ‘경쟁’ 있었다
2021-03-11
일본 석유 시장에서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쉘이나 모빌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상표를 달고 있는 주유소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런데 ‘흔적’이 되는 것은 정유산업 재편 과정에서 메이저 대부분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표로 보는 석유] 제4편 – 석유 제품 (1)
2021-01-14
[세계 각국 우표에 담긴 석유의 역사] 우표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는 석유제품으로 LPG, 납사, 휘발유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에너지학개론] 제 28강. 석유화학 내 합성수지, 합성고무와 합성섬유산업
2020-12-03
석유화학으로 만드는 수지가 있다는데?! 에너지 교양인이 되고 싶다면? 석유 상식, 역사, 전망까지 알려드립니다.
GS칼텍스 뉴스레터 17. [코로나19 석유 생산의 미래에 미친 영향]
2020-09-01
NO.17 ㅣ 2020.09Column 코로나19로 감소한 석유 생산과 위축된 석유 개발 투자 팬데믹으로 석유 수요가 상당한 타격을 입으며, 석유 시장에 대한 전망에는 상당한 변동이 있었습니다. 먼저 비OPEC 국가들의 증산을 주도했던 미국이 […]
[에너지학개론] 제 27강. MFC와 PE/PP 공정
2020-08-26
저부가가치의 석유화학 공정부산물을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공정이 있다는데! MFC (Mixed feed cracker) 공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표로 보는 석유] 제1편 – 석유의 역사
2020-05-09
200년 가까이 된 우표의 오랜 역사보다 더 유서가 깊은 석유의 역사를 우표로 기록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GS칼텍스 경영혁신팀의 김창한 차장은 다년간 우표를 수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석유와 관련된 […]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 시대 석유산업의 미래
2020-02-19
지난 11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ADIPEC*[efn_note]※ Abu Dhabi International Petroleum Exhibition & Conference : UAE 아부다비에서 연례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석유업계 행사[/efn_note]에서는 요즘 석유업계의 최대 화두인 온실가스 감축과 불확실한 […]
[에너지학개론] 제23강. 우리나라의 석유 비축 및 오일허브 사업 현황은?
2020-01-17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수급의 차질에 대비하여 각국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90일분의 석유를 비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석유공사가 석유비축사업을 관리하고 있는데, 2019년 9월말 기준으로 총 9개의 비축기지를 전국 각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은 약 150백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저장할 수 있다